매주 칼럼/2023

날아가듯 빨리 가는 시간 앞에서(230305)!

다솔다윤아빠 2024. 7. 16. 00:55

날아가듯 빨리 가는 시간 앞에서!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평생 40Km를 여행하고, 42,000번가량 설교하며, 평생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이를 위해 웨슬리는 무려 60년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모세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10)" 말했습니다. 인간의 삶이 피었다 지는 안개, 풀처럼 덧없는 이유는, 주어진 인생이 너무 빨라서, 날아가듯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바르게 선용하며, 알차게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하나님 주신 시간을 알차게 채워가기보다,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날아가듯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시간을 선용하려면, 주어진 일을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우면, 내 뜻과 다르면, '나중에 할게요! 애들이 크면 할게요! 조금 더 건강해지면 할게요! 사정이 조금 여유가 생기면 할게요!' 말하곤 합니다.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나둘씩 뒤로 미루다 보면, 정작 정말 하려고 할 때,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 때문에, 사정이 나빠져서, 여유가 더 없어지기에, 또 다른 이유로 인해, 무엇인가를 하려는 엄두조차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민자의 삶이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해야, 막혔던 길이 열리고,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나아가서 지금 주어진 일에 충성해야, 삶에 열매와 상급이 있지만, 나중으로 미루면, 훗날 내 삶은 공허한 백지가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선용하려면,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고, 이에 맞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선순위는 주어진 삶에서 겪는 다양한 일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분별력입니다. 어리석은 영혼은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일에 집중해서 허송세월하지만, 지혜로운 영혼은 급한 일, 중요한 일을 먼저 실천해서 더욱 많은 열매를 맺어갑니다. 기독교인에게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성령께서 때마다 일마다 내 마음에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말씀해 주십니다. 그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바로 듣고, 이에 맞게 우선순위를 잘 지키며 살아가면, 내 삶은 정해진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어서, 마침내 점점 더 능력 있고, 더 많은 열매를 맺어갈 수 있습니다.

 

시간을 선용하려면, 주어진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억지로 하는 일, 어쩔 수 없이 행하는 일은, 해도 기쁨과 감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서 주신 일로, 감사함으로 감당한다면, 기쁨과 능률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지금 주어진 일에 감사함으로 헌신해야, 나중에 주어지는 일도 감사함으로 시간을 선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감사하지 못하면, 계속 불평과 원망이 쌓여가면,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함으로 실천한 일, 감사함으로 살아온 시간만이 내 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주도 시간이 날아가듯 빠르게 가기에, 교회와 가정, 직장과 사업 터에서 시간을 선용하면서, 더 많은 열매를 맺어가는 승리가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