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모음/이재철 목사 성숙자 반

성숙자반(04) - 말씀 묵상.

다솔다윤아빠 2024. 9. 3. 00:10

이재철 목사 성숙자반(04) 말씀 묵상

 

1. 기독교인에게 말씀 묵상이 중요하다면, 말씀 묵상이 왜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1.1.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위하여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 종교는 크게 "자연종교와 계시종교로 구분할 수" 있다.

- 자연종교는 "인간이 가진 자연적 본성 혹은 자연적 능력으로 신을 이해할 수 있다." 말한다.

- 반면에 계시종교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알 수 없는 진리 혹은 신비를 하나님께서 스스로 밝혀 주셔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특히 "계시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일반계시는 자연현상을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외적인 위력과 힘밖에 알 수" 없다.

- 그러나 "특별계시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내적인 계시, 하나님의 속성, 의도 섭리 등을 알 수" 있다.

 

1.2.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말씀 묵상이 필요하다.

 

1.2.1. 이단(異端)

- 이단(異端)이란 단어는 "이쪽과 다른 끝이 있음을 의미"한다.

- 이단은 "주로 성경이 없는 것을 있다고 하고, 성경에 있는 것이 없다고 하는 특징이" 있다.

- 교회 역사를 보면, "성경을 첨가하거나 축약한 대표적인 이단으로 두 가지가" 있다.

 

마르시온(Marcion)

- 마르시온은 "영지주의와 같이 이원론적 세계관을 가진 초대교회의 이단 사상"이다.

- 마르시온은 "구약의 하나님과 예수께서 설명하시는 하나님이 다르다." 주장하였다.

- 그래서 "구약의 신을 저열한 신으로 보아 구약 전체와 신약에서도 바울서신과 누가복음만 인정"했다.

 

몬타누스(Montanism)

- 몬타누스는 "170년경,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선지자, 진리로 인도할 성령의 대언자로" 자증(自證)했다.

- 엄격한 "금욕 생활을 통해, 성령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내용도 성경이 될 수 있다." 주장했다.

- 마르시온이 "성경을 잘라내었던 반면에 몬타누스는 성경을 계속 늘려간 특징이" 있다.

 

1.2.2. 사이비(似而非)

- 사이비(似而非)"성경을 자르거나 덧붙이지 않고, 성경의 특정 부분만 전체인 양 오도"한다.

- 과거 "조용기 목사가 삼박자 구원(요삼 1:2)을 주장하여 기성 교단으로부터 사이비로 비판"받았다.

- 만일 "삼박자 구원이 성경적이라면 사도 바울은 가장 철저하게 저주받은 인생이었을 것"이다.

- 이처럼 "성경 한 절을 마치 성경 전부인 양 강조하는 것은 큰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섬기는 교회나 단체가 건전한지 분별하기 위해 항상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1.3. 말씀 묵상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이다.

- 하나님 말씀은 "우리 인생을 비추어 주는 등이요 빛으로, 말씀 없이는 흑암을 헤맬 수밖에" 없다.

- 한 번뿐인 "인생을 흑암에서 허비하지 않으려면, 하나님 말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말씀 묵상을 위한 사전 이해

 

2.1. 성경 관에 관한 이해

- 같은 "하나님 말씀이라도 성경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2.1.1. 근본적 성경관(축자영감설/기계적 영감설/문자 무오설)

- 성경의 "원본(Autography)이 없기에 필사본만 남은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하나님과 동일시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성경의 메시지와 본질을 놓칠 수" 있다.

- 성경학자들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이 많은 사본 중 하나님 말씀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한다.

 

2.1.2. 보수적 성경관(성경 영감설)

- 성경 영감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지만, 표현 방식과 표현은 기술(記述)한 사람의 특성과 그가 속한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실 때, 기자(記者)의 특성을 허용하셨음을 인정하는 주장"이다.

- 결국 "축자영감설은 성경의 한 자 한 자가 정확 무오함을 강조하는 반면, 성경 영감 설은 성경의 내용이 정확하고 무오함을 강조"한다.

 

2.1.3. 진보적 성경관 - 성경을 "기술하고 편집하는 데, 인간의 의도가 개입되었다고 보는 관점"이다.

 

2.1.4. 자유적 성경관 - 성경을 "아예 인간이 만든 허구로 보아서, 그저 좋은 윤리적 책으로만" 본다.

 

2.2. 성경의 확정에 관한 이해

- 구약 "39권은 90년 얌니야 회의에서 유대 랍비들이 확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하지만 "얌니야 회의 목적은 유대교가 아닌 기독교인들이 쓴 글을 성경이라 하기에, 기독교 글과 구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확정하기 위하여 39권을 정경으로 인정한 것"이다.

- 기독교는 "구약 39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397년 카르타고 회의에서 신약 27권도 인정"했다.

- 오늘날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는 66권을 성경으로 인정하지만, 외경에 관한 의견이" 다르다.

- 개신교는 "외경(外經)을 인정하지 않지만, 가톨릭은 정경 밖의 정경으로 외경을 인정"한다.

- 로마가톨릭은 "397년 카르타고 회의에서 성령께서 주의 종들을 사용하셨다면, 오늘 이 시대에도 성령께서 주의 종들을 사용하여 외경도 정경으로 인정할 수 있다." 주장한다.

 

- 종교개혁(1517)으로 "교회는 개신교와 로마가톨릭으로 남았고, 오늘날 개신교는 로마가톨릭의 함께하는 공동체적 정신을 배워야 하고, 로마가톨릭은 개신교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배워야 할 숙제가" 있다.

- 특히 "성경에 있는 장과 절은 처음 기록된 파피루스에는 나오지" 않는다.

- 성경의 "장은 1228년 스테판 랑톤이, 절은 구약의 경우 1448, 신약은 1551년 구분"하였다.

- 그러나 "처음 성경에 장절이 없었음은 성경을 읽을 때 장절에 얽매일 필요가 없음을 교훈"한다.

- 최초로 "장절을 구분한 성경은 1560년 제네바에서 출간된 제네바 성경"이었다.

2.3. 한글 성경의 역사

- 한글 성경은 "1900년 신약이 완성되었고, 1911년 구약이 완성되어, 1938년 개정 번역 성경이 완성"되었다.

- 특히 "1977년 개신교와 로마가톨릭이 함께 공동번역 성경을 출간했지만, 개신교는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 1998"개역 한글 성경을 일부 다듬어서, 현재 우리는 개역 개정 성경을 출간하여 사용하고" 있다.

- 이처럼 "성경의 번역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완전한 성경 번역이 불가능하므로, 그래서 더더욱 과거 여러 성경을 비교하여 연구하고 묵상해야 할 필요가기 있기 때문"이다.

 

2.4. 모세 오경 - 성경의 "첫 부분인 모세 오경의 이해는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2.4.1. 창세기의 핵심

- 창세기의 "첫 번째 핵심은 하나님은 말씀이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말과 동의어가" 된다.

- 창세기의 "두 번째 핵심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가정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우리가 "창세기 구조를 보면, 1장에서 천지를 창조를 마친 후, 하나님은 바로 가정을" 세우셨다.

- 그러므로 "내가 말씀 위에 서 있는가 아닌가는 우리 가정이 말씀 위에 서 있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

 

2.4.2. 출애굽기의 핵심

- 성경의 "두 번째 책, 출애굽기의 첫 번째 핵심은 출애굽의 시작이 유월절이라는 사실"이다.

- 출애굽기의 "두 번째 핵심은 출애굽 목적이 선민에게 하나님 말씀을 주시기 위함에 있다는 것"이다.

- 출애굽의 목적은 "선민 이스라엘이 애굽이 아닌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출애굽은 선민이 자기중심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의 길로 나오라는 도전인 것"이다.

 

2.4.3. 레위기의 핵심

- 레위기의 "첫 번째 핵심은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 거룩은 "구별하는 것으로, 자기 스스로 자신을 세상과 죄로부터 구별하고 구별되게 살아가는 것"이다.

- 세상의 "패역한 풍조에 함몰되어 살지 않고,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다.

- 레위기의 "두 번째 핵심은 거룩한 구별은 말씀에 의한 제사, 곧 예배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 레위기는 "제사의 책, 곧 오늘로 말하면 예배의 책"이다.

- 예배의 "진정한 의미는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가 매 주일, 매 순간 죽는 것"이다.

- 그러므로 "나를 구별하는 거룩함은 내가 죽는 예배로부터 시작"된다.

- 레위기는 "예배와 거룩한 삶의 관계는 절대로 나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2.4.4. 민수기의 핵심

- 민수기의 "첫 번째 핵심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계수(計數) 하셨다는 데에" 있다.

- 두 번째 "핵심은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났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선민을 계수하셨다는 사실"이다.

- 당시 "선민의 수를 계수한 결과를 보면, 첫 번째와 40년이 지난 두 번째 숫자가 거의 대동소이"했다.

- 이는 "주의 백성이 말씀을 좇아 약속의 땅을 향할 때, 아무리 불모의 땅이라도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철저하게 책임져 주심을 말씀하교 교훈하는 것"이다.

 

2.4.5. 신명기의 핵심

- 신명기의 "첫 번째 핵심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입성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압 광야에서 다시 십계명을 주셨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십계명은 40년 전에도 주셨고, 40년이 지난 출애굽 2세대에게도" 주셨다.

- 신명기의 "두 번째 핵심은 말씀을 좇는 삶의 중요성을 되풀이하여 강조하셨다는 사실"이다.

- 하나님은 "선민에게, '내 말을 안 들으면 심판받는다!' 경고가 아니라, '뿌린 대로 거둠'을 가르쳐" 주셨다.

 

2.5. 모세 오경에 관한 정리

- 모세 오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술이거나 우리와 무관한 구시대의 율법 내용이" 아니다.

- 모세 오경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3. 말씀 묵상의 방법

말씀을 "눈에 보이는 것을 보는 그대로 인식하는 단계"이다.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을 인식하는 단계"이다.

보이는 것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보고, 그 본 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단계"이다.

- 하나님 말씀은 "보고, 찾고, 그것을 삶에서 적용함으로 열매와 상급을 맺어가는 능력이" 있다.

 

4. 결론.

 

말씀 묵상은 "말씀의 절대성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 내가 "말씀을 얼마나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하나님과 맺는 관계의 깊이도" 달라진다.

 

말씀 묵상은 "현재 주어진 자기 삶의 자리를 통해 충만해" 진다.

- 우리는 "현재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가 어떤 자리이든, 그 자리가 지금의 내게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 그러므로 "현재 내가 있는 바로 그곳이 내가 사역하는 장소이자, 나의 선교지"이다.

 

말씀 묵상에서 "성경 필사는 상당히 중요"하다.

- 성경을 "필사해 보면, 그 문자가 담고 있는 말씀의 깊은 의미가 내 속에 깊이 각인"된다.

- 어떤 경우 "(쉽지 않지만) 한자가 있는 성경을 필사해 보면 더 큰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영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성경 필사 방법 제안(이재철 목사) (1) 노트 한 면에 성경을 써라! (2) 다른 한 면에 성경을 쓰는 중 얻은 깨달음을 써라! (3) 자기 삶에 적용하여 실천할 내용도 써라! (4)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말도 기록해 보라! (5) 몇 월, 며칠이라고 날짜를 기록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