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2

날마다 거룩한 규칙성을 만들어가야 합니다(220522).

다솔다윤아빠 2024. 7. 12. 04:08

날마다 거룩한 규칙성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과거 한국의 모 일간지는 상쾌한 아침을 맞으려면 꼭 필요한 규칙적인 습관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1) 기상 후, 누운 상태에서 기지개를 켜고 스트레칭을 해라. (2) 창문을 열고 밝은 빛을 쬐어라. (3) 공복에 물을 한 잔 마셔라. 기사는 이 세 가지를 한 번만 하지 말고, 한 가지만 하지 말고 매일 규칙적으로 행해야 아침이 상쾌할 수 있다고 알려 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이 아침은 물론 남은 인생이 날마다 상쾌하고 신실하려면 과연 무엇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우리 삶에서 규칙성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실례로, 나쁜 규칙성은 매번 좋지 않은 일을 반복하게 하지만, 반대로 선한 습관이 규칙으로 굳어지면,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내 삶을 무너뜨리는 나쁜 규칙성을 찾아야 합니다. 실례로, 지각하는 모습, 미루고 연기하는 모습, 어떤 단어에 쉽게 흥분하고 분노하는 모습, 쉽게 포기하고 낙담하는 모습 등이 계속 반복되면서, 나쁜 규칙성으로 삶에 굳어지고 맙니다. 마침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할 수 있지만, 나쁜 규칙성이 내 삶의 발목을 잡기에, 나쁜 규칙성은 꼭 찾아서 고치고 극복해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 백성인 우리가 가져야 할 선한 규칙성도 있습니다. 바쁘고 분주한 이민 생활이지만, 규칙적인 기도 생활, 규칙적으로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삶, 규칙적인 예배드림과 봉사 헌신의 삶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기도는 삶의 능력이 되고, 규칙적인 말씀 묵상은 지혜가 되며, 규칙적인 예배는 나를 거룩하게 만들고, 규칙적인 봉사와 헌신은 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만나려는 삶은, 실족과 낙담으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새롭고 더 나은 것을 보는 통찰력과 추진력을 주기에, 기독교인은 무엇보다 선한 규칙성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민자의 삶은 매번 너무 바쁘고 분주한데, 게다가 시간마저도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방심하면 시간을 낭비하고 흘려보낼 수밖에 없기에, 우리가 더더욱 직장과 사업 터, 가정과 인간관계에서도 하나님 기뻐하시는 선한 규칙성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선한 규칙성을 만들어서 반복하면, 선한 규칙성이 내 삶의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고, 그 사람의 인격으로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습관의 존재이기에, 한주도 나쁘고 그릇된 규칙성을 버리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선하고 거룩한 규칙성을 반복하여 세워가며, 더 풍성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