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2

총기폭력 피해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문(Ncpck 글).

다솔다윤아빠 2024. 7. 12. 04:10

총기폭력 피해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문

-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pck)와 함께 드리는 기도문 -

 

살아계신 하나님, 이 참담함에 할 말을 잃고 겸손히 엎드려 구하오니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소서! 버펄로 뉴욕의 슈퍼마켓에서,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장로교회에서, 텍사스 유발데의 초등학교와 오클라호마 털사의 대학병원에서 무차별 자행된 총기폭력으로 귀한 생명을 잃은 영혼들을 주님의 품 안에 고이 품어 주시고,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인 피해자들에게 주님의 강한 손길로 함께 하사 속히 치유 받아 회복하게 하시며, 또한 유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그들의 공동체 위에 주님의 위로와 소망으로 가득하길 두 손 모아 간구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아픔을 아파하고 그들과 함께 슬퍼하며 애통합니다.

 

위로의 성령님 도우소서. 유가족들을 아픔을 싸매시고 슬픔을 극복 할 수 있는 힘을 공급하소서. 친척과 친구들 그리고 영향을 입은 공동체와 함께하사 위로하시고 강한 손으로 붙드소서. 이번 사태로 인하여 애쓰고 수고하신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경찰관들, 군인들, 소방대원들과 의료진들 그리고 아픔을 함께 나눈 자원봉사자들로 인하여 감사하며 그들의 삶과 소명에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함께 하소서. 우리는 여전히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는 하나님의 나라를 꿈꿉니다. 미움과 증오의 악한 영을 물리쳐 주시고 사랑과 평화로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소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이번 기회에 우리도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진정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일상의 삶의 소중함을 망각한 우리의 무감각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나누지 못한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마음을 회개하오니 긍휼을 베푸소서.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형제자매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며 환난 중 감사하게 하소서.

 

지도자들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혜와 믿음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대행자들이 되게 하시고, 이번 계기로 인하여 총기폭력을 방지하는 보다 효과적인 입법을 제정하는 일에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이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공동체 위에 임하길 소원하며 그리스도의 평강이 그들의 마음속에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