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2

친절은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윤활유입니다(220918).

다솔다윤아빠 2024. 7. 13. 01:59

친절은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윤활유입니다.

 

고단한 이민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주일 예배에 참석했을 때, 친절과 따뜻함으로 영접받으면, 그 기쁨과 푸근함이 한 주간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누구나 친절이 귀함을 알고, 친절을 원하면서, 나는 친절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심지어 친절하면, 내가 을()이 된 것 같고, 무엇인가 아쉽고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황금률(7:;12)에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말씀합니다. 교회에서 친절은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배가 은혜롭게 만들어가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반드시 친절해야 하고, 친절을 배워야 하고, 친절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 말이 친절하고 따뜻해야 합니다. 어떤 심리학자가 개를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갑자기 개에게 큰 소리로 "I Love You!" 외치니, 개가 거칠게 짖으며 공격했습니다. 이어서 같은 상황에서 부드럽게 "I Hate You!" 말하자, 개가 꼬리를 치며 안기더랍니다. 문제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친절한지 아닌지에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에서 시험 들고 상처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불친절한 말 때문입니다. 혹자는 불친절하고 퉁명스러운 말을 하고, "나는 뒤끝은 없어요!" 말하는데, 이는 틀린 것입니다. 교회에서 따뜻한 말, 부드러운 말, 친절한 말은 그 사람의 신앙이자 영적 인격입니다. 그러므로 퉁명스럽고 차가운 말, 무관심한 말은 나는 물론 상대방과 교회를 어렵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친절은 말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보이고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먼저 인사하고 악수하며 다가올 때, 함께 차를 마시며 안부를 물을 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친절함이 영적 윤활유가 됩니다. 최근 많은 분이 교회를 처음 방문했을 때, 예배 중 자기 이름을 부르며 일으키는 것은 불편하지만, 다가와서 친절히 안내해 주는 것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합니다. 주일 친교 때, 매번 같은 사람과 동석하지 말고, 먼저 처음 보는 분에게 다가가서 동석하면 어떨까요? 처음 보는 분이 있다면,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다가가서 친절하게 말을 건네면 어떨까요? 역지사지(易地思之)! 내가 처음 간 교회에서 내게 어떻게 해 주길 원할지, 생각하며, 나부터 친절로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 친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유는 우리 주님께서 죄인인 내게 친절하게 먼저 다가오셔서 말을 걸어주셨고, 은혜 주셨고, 친구로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모두가 주일에 교회에서 만나는 모든 분에게 친절한 언행으로 다가간다면, 이것이 가장 강력한 전도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친절이 교회를 더욱 든든하게 만들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게 만들고, 교회를 따뜻하게 만들 것입니다. 친절은 2인칭, 3인칭 단어가 아니라, 내가 해야 할 1인칭 명사이지 동사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친절하신가요? 부디 이 글을 읽고, 얼굴을 푸시고, 부드러운 말로, 먼저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기 원합니다. 교회 성장의 영적 윤활유는, 이처럼 나부터 친절함을 실천하는지로 결정됨을 기억하며, 친절함을 통해 열매 맺고 승리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