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3

자기 관리를 다시 회복해야 하기에(230820)!

다솔다윤아빠 2024. 7. 17. 00:11

자기 관리를 다시 회복해야 하기에!

 

벨기에 왕자 레이놀즈는 차기 왕 후보였지만, 심하게 뚱뚱하고 식탐이 대단했습니다. 부왕이 서거하고, 동생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레이놀즈를 감옥에 가두고, 매일 산해진미를 대접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님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 창문으로 나와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몸무게를 줄여야 자유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레이놀즈는 무려 10년간 감옥에서 나오지 못했고, 감옥에 나온 후에도, 식탐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짧은 이야기지만, 우리가 음식관리, 체중관리, 마음관리, 영성 관리 등, 내가 내 삶을 바르게 관리해야 함을 도전합니다. 바쁜 이민자의 삶을 보면, 건강 관리는 물론, 무엇보다 영성 관리를 잘못해서 넘어질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나를 영적으로 바르게 관리하려면, 내 안에 하나님을 찬양하려는 열정이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 3부 예배 후, 찬양 부 주관으로 찬양 세미나가 있습니다. 대상은 주일 예배 2~3부를 섬기는 그레이스 & 샬롬 찬양 대이지만, 모두에게 열린 귀한 행사입니다. 황병선 목사가 찬양에 대한 신학적이고 성경적 관점으로 강의를 진행할 것이고, 한형락 집사가 찬양에 대한 실천적 면에서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찬양은 내 신앙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기 관리 영역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간절히 찬양하는가로 인해 내 영적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찬양대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서, 찬양으로 인한 자기 관리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를 영적으로 바르게 관리하려면, 내 안에 하나님 말씀과 은혜를 전하고자 하는 선교 열정이 얼마나 있는지 가늠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오늘 주일 예배에 온두라스에서 사역하는 김인배 선교사가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온두라스는 단순한 선교지가 아니라, 우리가 마음과 힘을 다해서 섬기는 선교 거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1차 단기 선교팀이 다양한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자리입니다. 많은 분이 선교는 선교사와 목회자, 관심 있는 분만 감당하는 사역으로 오해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고, 모두가 감당해야 할 사역입니다. 이에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확인하고, 나를 바르게 관리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바빠도 정기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습니다. 정기적으로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Hair Cut을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정기적으로 수면도 취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기독교인이 자기 영성 관리는 정기적으로 하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가끔, 심지어 꼼꼼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할 때가 더욱 많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건강할 수 있고,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음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찬양 세미나와 선교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내 신앙을 바르게 관리하며, 내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