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4

장로 2인 증선을 위한 공동의회를 앞두고(240519)!

다솔다윤아빠 2024. 7. 19. 01:24

장로 2인 증선을 위한 공동의회를 앞두고!

 

바울은 고전 1:2절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라고, 교회가 사람이며, 성도 각자가 작은 교회임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성경이 교회가 건물과 제도가 아니라, 사람임을 강조하기에, 교회가 건강 하려면, 먼저 교회를 구성하는 각 성도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교회가 건강 하려면, 담임 목사와 사역자들, 당회와 중직자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아가서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 하려면, 오늘 새롭게 세워질 장로 2인이 영적으로 건강해야 함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공동의회에서, 작은 교회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실 것입니다. 이번 공천위원회는, 언권 회원인 담임목사와 5명으로 구성되어서, 기도하며 신임 장로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공 예배 출석과 대표 기도에 참여하는지, 정기적인 헌금으로 헌신하는지, 구역 모임과 다양한 회의와 사역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말씀 공부에 참여하는지, 원만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인격과 덕망이 있는지, 행정 능력과 리더십이 있는지, 부부가 함께 헌신하는지" 물론 공천위원회가 정한 기준이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 세워진 공천위원회의 선택과 수고를 인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야 합니다.

 

PCUSA는 교단 헌법에서 현장 공천을 허락합니다. 현장 공천은, 더 나은 일꾼을 세우기 위함이 목적인데, 자칫하면 인기투표(?)가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에 우리가 현장 공천을 할 수 있지만, 먼저 공천위원회의 선택을 존중해 주셔야 하고, 기도로 위의 기준에 합한 분을 공천해 주셔야 합니다. 나아가서, 현장 공천을 받는 분도, 위의 기준으로 자신을 살펴야 할 것이고, 만일 감당하기 버겁다면, 공천을 수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유는 하나님 교회를 섬기는 장로는 그만큼 중요한 직책이고, 가볍고 경솔하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은혜롭고 엄격하게 중직자를 세우고 합력하며 동역합니다. 특히, 장로교회는 장로로 구성된 당회가 교회 전반을 책임지기에, 더더욱 은혜롭고 엄격해야 합니다. 반복하지만, 당회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역설적으로 당회가 부족하고 연약하면, 교회는 연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공동의회에 참석하면서, 교회의 미래를 깊게 생각하며 기도하셔야 하고, 나아가서, 우리 자녀들이 이어받을 교회가 든든하도록, 자녀들의 미래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공동의회를 통하여, 위의 기준에 맞는 두 분의 장로님이 은혜롭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