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4

단기선교 동참!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240721).

다솔다윤아빠 2024. 8. 30. 02:40

단기선교 동참!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

 

올해 온두라스 단기선교는 921()~27()까지 온두라스 제2의 도시 산페드로술라(San Pedrosula)에서 진행됩니다. 매년 김인배 선교사님과 동고동락하며 동역함이 올해로 11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관심과 문의가 있으면서도, 실제적인 지원자가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일상이 바쁘고, 여러 다양한 사정이 있음을 고려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공교롭게도 매년 참석하시는 분들의 사정조차 여의치 않습니다. 이에 선교위원회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많은 분이 단기선교에 참여하도록, 몇 가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이미용, 현지 의사와 동역하는 의료 사역(치과 사역 포함), 안경 사역, 주일학교를 섬기는 VBS 사역, 전도와 음식 사역, 영상 사역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물론 올해도, 자원자에 따라서 이 사역을 계승해 갈 것이지만, 우리가 지난 20235월부터 시작한 온두라스 어린이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섬기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사역을 첨가했습니다. 우리가 물질만 보냄을 넘어, 현지 아이들을 직접 만나서 격려하고 기도해 준다면, 그 아이들의 삶이 많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권사회 주관 바자회를 통해, 섬겨왔던 고아원을 방문하여 더욱 긴밀한 사역을 이어가려 합니다.

 

과거, 단기선교 사역에 동참하신 분들의 엄청난 헌신과 수고, 고생과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우여곡절 중에도, 무려 11년간 사역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선교위원회는 사역의 난이도와 집중도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특히 더 많은 분이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큽니다. 핵심은 누구나 선교에 관심이 있다면, 중보기도도 중요하지만, 용기를 내서 직접 산페드로술라 주변 현지 교인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현지 어린이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 함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무엇보다, 비록 단기선교가 편한 사역이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사역이기에, 이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가족 별로, 구역별로 참석함도 환영하고, 은퇴한 분들을 위한 Vision Trip으로 동참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기선교는 기간도 짧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역이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은 단기선교를 통해서, 현지의 교회와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시고,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에게 힘을 공급하고,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는 선교가 왜 필요하고, 얼마나 복되고 귀한지를 알기에, 동참하여 동역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