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4

장학헌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240728).

다솔다윤아빠 2024. 8. 30. 02:41

장학헌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시작되면서, 기도하며 이루기 원하는 다섯 가지 비전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비전이 '후세대들을 시대의 리더로 길러내는 교회'입니다.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세상에서 힘있게 그리고 신실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이 소망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 배려와 물질적 헌신이 있을 때, 우리 자녀들이 바르고 신실하게 자라갈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장학헌금의 규모와 섬김의 대상이 줄어가고 있지만, 우리가 다시 기도하며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다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오늘까지 장학헌금을 드릴 때, 간절함으로 기도하시며 헌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병이어로 남성만 5,000명을 먹이시고, 12 광주리가 남는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이를 보면, 헌금 액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성세대인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며 드렸는가'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드리는 장학헌금이, 자녀들이 공부하는 모든 학비를 전부 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헌금한다면, 진심과 배려가 전달될 것이고, 그 열매는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 어른이 한 분도 빠짐없이 장학헌금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몇 명에 의해서 세워지기보다 모두가 마음을 다해서 합력할 때,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8:28). 그러므로 액수와 무관하게, 한 분도 빠짐없이 장학헌금에 동참해 주시면,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자녀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혹자는 이미 자녀들이 다 장성했기에 장학헌금에 무관심할 수도 있고, 아직 자녀가 어려서 무관심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이기에,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한마음으로 장학헌금에, 진심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학헌금은 단순한 헌금이 아니라, 우리 자녀에게 어떻게 후세대를 섬겨야 할지, 나중에 하나님 주신 물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가르치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입니다. 기성세대인 우리가 기도하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장학헌금에 동참한다면, 이것이 귀한 도전과 가르침이 될 것이고, 나중에 교회의 복된 전통이 되고, 선순환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최근 미국의 경기도 좋지 않고, 버거운 현실이 이어짐을 잘 알지만, 그래도 우리 자녀를 믿음으로 세우고 도우려는 기도와 관심으로, 모두 다 장학헌금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