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2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220717).

다솔다윤아빠 2024. 7. 12. 04:13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을 주시며,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바르고 신실하게 사용하라고 도전하십니다. 그런데, 이는 물질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신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도 하루에 25시간을 살 수 없기에,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헛되게 허송세월하며 낭비하지 말고, 바르게 선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주신 시간에서 하나님을 위한 시간, 나를 위한 시간, 이웃을 위한 시간의 비율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정해진 시간을 활용해야, 이 땅은 물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지, 그 방법을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먼저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삶을 계획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계획하고 살아가는 시간과 닥쳐서 살아가는 시간의 열매가 같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하루를 시작할 때, 기도하며 오늘 해야 할 일, 만나야 할 사람을 기록하여 계획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습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이처럼 하루를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삶은 번거롭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버려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에, 꼭 도전해야 할 숙제입니다. 이처럼 "To Do List"를 만들어가면, 내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잘 알 수 있고, 계획했던 일을 잘 마치면, 이에 상응하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먼저 행하는 우선순위 설정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시간 관리에서 실패하는 이유를 보면,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기에, 우선순위를 정해도 나 위주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쁘고 버거운 인민 생활에서, 우리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 누군가를 살리고 세우는 일, 나에게 주신 청지기의 일을 먼저 행하고, 남은 시간에 덜 중요한 것을 행한다면, 내 삶에 빈틈과 여백이 점점 선함으로 메꾸어져 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내 위주로 시간을 관리하면, 나도 모르게, 내 이기심과 욕심에 빠질 수 있기에,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가장 먼저 앞에 두고 시간 관리를 해야 합니다.

 

누구도 한 번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절대로 길지 않고, 마치 모세의 고백처럼, 날아갈 정도로 빨리 지나갑니다(90:10). 게다가, 비록 지금 건강하다고 자부하지만, 누구도 남은 인생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흘러간 과거를 바르게 활용하지 못함도 안타까운데, 다가오는 미래마저 허송세월한다면, 이는 큰 죄가 아닐까요? 다행히, 아직 안 늦었기에, 지금부터라도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바르게 활용함은 너무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주도 하루하루 계획성을 가지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시간을 먼저 행하며,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과 이웃, 나를 위해 바르게 활용하며 승리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