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특새/2024 잠묵사(잠언을 묵상하는 사순절)

2024 사순절 잠묵사(26) - 허무하지 않으려면.

다솔다윤아빠 2024. 8. 21. 23:03

@ 2024년 사순절 특새(26-230314) 허무하지 않으려면(23:5~7).

 

*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보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아가는 노인이 등장"한다.

- 노인은 "바다에서 수많은 날을 보내면서, 천신만고 끝에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잡았다.

- 그리고 "노인은 기쁨으로 물고기를 배에 매달고 항구로 왔지만, 놀랍게도, 물고기의 앙상한 뼈만 남아" 있었다.

- 이유는 "오는 도중, 상어 떼가 습격하여서, 노인이 잡은 물고기를 다 뜯어먹었기 때문"이었다.

- 당시 "노인이 물고기를 잡고 너무 기뻤었지만, 이를 다 잃어버린 후, 그 허무감이 얼마나" 컸을까?

 

*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이 땅을 살아가면서 허무감을 느끼며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 누구나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 모양이지, 이것밖에 안 되나.' 생각하면, 깊은 허무감에" 빠진다.

-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는 허무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따라서, 남은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 실례로 "혹자는 삶의 허무감에 빠져 실족할 수도 있지만, 혹자는 허무감을 이기고 더 성장하기도" 한다.

- 본문 5"상 반절을 보면,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말씀한다.

 

* 여기서 "허무함, 원어 웨에넨누는 '그것이 없다. 실체를 찾을 수 없다.'라는 의미"이다.

- 게다가 "허무함에 주목한다. 내 눈이 허무함에 집중하고 빠져서, 삶이 더욱 어렵고 힘들어짐을" 강조한다.

- 허무는 "이처럼 어떤 형태와 실제가 없고, 아무것도 아닌데, 집착하고 고집스럽게 붙잡고 살아서 생기는 것"이다.

- 분명한 것은 "허무함은 나를 무기력으로 이끌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내 발목을" 잡는다.

- 허무는 "매사를 긍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하는 악한 힘이" 있다.

 

* 이처럼 "허무는 내 심령의 문제여서, 외적인 자극과 공급으로 해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치유할 수" 있다.

- 오늘의 "문제는, 허무함에 주목하지 말아야 하는데, 알면서도, 자꾸 허무한 것을 바라보고 집중함에" 있다.

- 그렇게 "허무함에 주목하기에, 정말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고, 정말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 그렇다면 "오늘도 우리가 삶의 허무함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살펴보자!

 

허무하지 않으려면, 무엇에 주목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 본문 5절은 "허무한 삶을 설명하며, 독수리가 날아감처럼, 날아가는 재물에 주목하는 것이다!" 말한다.

- 솔로몬은 "재물이 독수리처럼 날아간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독수리의 힘찬 날갯짓을 누가 막을 수" 있겠나?

- 게다가 "여기서 주목하다. 이는 내 눈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 마음을 다 쏟고, 빼앗기는 것을" 뜻한다.

 

* 솔로몬은 "날아가는 재물을 붙잡을 수 없는데도, 이를 주목하려는 태도가 삶을 허무하게 하고, 설상가상으로, 이렇게 날아가는 재물만 주목해서 허무함에 빠지는 영혼이 적지 않고, 너무도 많다!" 말하고 있다.

- 핵심은 "정말 주목해야 할 것은 주목하지 않고, 붙잡지 못할 것, 붙잡지 말아야 할 것에 주목함이 문제"이다.

- 모든 일은 "내 눈이 먼저 주목하고, 그래서 마음을 빼앗기고, 이어서 행동과 결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이처럼 "주목함은 모든 선택과 결정, 어떤 일을 추진과 진행의 시작이기에, 주목함은 참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 현대인에게 "물질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고, 돈이라면 못 할 일이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 실제로 "현대사회에서 물질은 사람의 상하를 구분하고, 그 사람의 가치와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

- 그래서 "인간은 물질에 주목하고, 더 많은 물질, 더 넉넉한 물질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문제는 "그렇게 주목해서 물질을 모은 후, 이를 직접 다 쓰거나 선용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 실제로 "물질에만 주목해서 번 돈을 다 쓰지도 못하고, 심지어 가정이 불화하고, 관계가 깨지는 경우도" 많다.

 

* 그렇게 "주목해서 모은 물질이, 삶에서 편안함은 주지만, 샬롬, 참된 평안을 줄 수 없음은 자명한 이치"이다.

- 그렇게 "주목하는 물질이 내게 영생을 줄 수 없고, 죽음을 이기게 하는 권세와 은혜를 주지!" 못한다.

- 기독교인은 "삶이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물질과 은혜를 채우심을 하루하루 경험하며" 살아간다.

- 문제는 "그런데도, 물질이 가진 한계점을 너무 잘 알면서도, 우리는 물질에 집착하고 주목하며" 살아간다.

- 야곱은 "에서가 400명 군사를 이끌고 온다는 말을 듣고, 너무 두려워서, 먼저 형에게 줄 뇌물을" 준비한다.

 

* 이어서 "재산 절반을 나누어서, '절반을 잃으면 나머지 절반으로 재기해야지!' 나름대로 계획도" 세웠다.

- 그런데 "그렇게 정성을 다했던 뇌물, 재산을 나누는 것이, 야곱의 심령에 평안을 주지!" 못했다.

- 당시 "야곱의 깊은 허무감은 물질을 지킴보다, 얍복 강에서 기도하고 받은 하나님 응답으로 이길 수" 있었다.

- 핵심은 "주목하는 대상이 바뀌었을 때, 비록 다리가 골절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참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

 

*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물질과 하나님 중, 있다가 없어질 것과 영원한 것 중 무엇에 주목하고" 살아가는가?

- 지금 "내 삶에서 내 눈과 마음, 관심이 어디를 바라보고,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 분명한 것은 "우리가 물질을 주목한다고 물질을 풍성하게 누릴 수 없음은 자명한 이치"이다.

- 그러나 "하나님을 주목한다면, 말씀을 주목한다면, 하나님 주시는 은혜가 내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

-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인부터, 주목하는 대상을 바꾸어야 하고, 그래서 얻는 더 나은 가치를 찾아가야!" 한다.

 

* 최근 "이병남 씨가 '경영은 사람이다.'란 책을 통하여, 한국의 많은 대기업에 이렇게" 질문했다.

- "이윤만이 기업이 추구해야 할 유일한 가치인가? 이윤 추구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가?"

- 2차 대전 중 "페니실린을 대량생산해서 큰돈을 번 머크사 회장이 이런 말을" 했다.

- "의약품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결코 이윤을 위한 게 아니다. 이것을 더 잘 기억할수록, 이윤은 더 커진다."

- 생각할수록 "이 세상에는, 물질 외에도, 우리가 주목하고 추종해야 할 가치와 의미가 너무도" 많다.

 

* 특히 "기독교인인 우리는, 물질과 세속적인 그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주목하며 살아가야!" 한다.

- 이유는 "하나님만이 이생의 문제와 영생까지 해결하실 분이고, 나를 이기게 하실 유일한 분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바로 나부터, 이제부터, 주목해야 할 대상과 가치를 물질과 세속에서 하나님으로 바꾸어야!" 한다.

-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을 주목하는 영혼을 주목하시고, 가장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을 주목하며, 삶의 허무감에 빠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기" 원한다.

 

2. 허무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탐하며 살아가야 할지 바른 분별력이 필요하다.

 

* 본문 6절은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말씀한다.

- 여기서 "탐하다, 티트아우는 '죄를 저지르게 할 정도로 마음이 끌림, 탐욕을 품음, 욕심을 냄'이란 뜻"이다.

- 특히 "솔로몬은 탐함의 대상을 음식으로 말하는데, 이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분별력을 잃을 정도로 음식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특히 악한 자의 음식이라면, 이를 탐하지 말아야 한다!" 강조한다.

 

* 성경에서 "솔로몬 시대는, 다른 시대보다 잘 살았지만, 음식에 대한 식탐이 강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 핵심은 "욕심인데, 어디를 향한, 무엇을 향한 욕심인가에 따라서, 내 삶이 허무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 오늘 "우리의 문제는, 정말 욕심내야 할 것은 절제하고, 오히려 절제해야 할 것에 욕심을" 낸다.

- 그렇게 "무엇을 탐해야 할지에 대한 바른 분별력을 잃어가기에, 열심히 살았지만, 허무함에 빠지는 것"이다.

 

* 사람이 "무엇인가에 욕심을 낸다는 것은, 그만큼 의욕이 있고, 무엇을 이루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 문제는 "탐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탐하는 것인데, 우리는 무엇을 탐해야 할지, 탐하지 말아야 할지를 잘" 안다.

-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넉넉히 주시는데, 내가 하나님 주신 것 외에 탐심을 가진다면, 이는 불 신앙이고, 하나님 은혜를 바르고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 그런데도 "죄인인 인간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려 하고, 욕심부리지 말아야 할 것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

 

* LA에서 "목회할 때, 한 장로님이 당뇨로 인해 고생했는데, 기회만 되면 단 것을 찾아서 먹으려" 했다.

- 한 번은 "주일 친교 후, 누군가 도넛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 장로님이 도넛을 보고 눈이" 반짝였다.

- 그리고 "잔소리하는 아내가 다가오자, 일단 도넛을 집어서 입에 넣고 웃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 당시 "그분은 매일 아침, 혈당을 확인했는데, 도넛으로 혈당이 높아졌을 때, 과연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아내가 항상 '그만, 그 정도만!' 잔소리를" 한다.

 

* 그러면, "말로는 '알겠다!' 말하고, 어떻게 해서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으려고 노력할 때가" 많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 삶에서 탐하는 것이 식탐만 있지 않고, 얼마나 많은 탐심이" 있는가?

- 실례로 "물질과 자존심에 관한 탐심, 체면과 인정받으려는 탐심, 쓰지도 못할 것을 많이 차지하려는 탐심, 명예와 자녀에 대한 탐심 등, 나도 모르게 이처럼 많은 탐심에 사로잡혀서, 살아갈 때가 너무도" 많다.

- 특히 "오늘처럼 탈현대주의 시대는, 나만 좋으면, 내가 기쁘면, 욕심을 내도 무방하다고" 가르친다.

 

* 문제는 "세속적인 것에는 탐심이 너무 많은데, 하나님의 은혜, 거룩함에는 탐심이 너무" 적다.

- 일례로 "기독교인 중, 성경 한 장이라도 더 보겠다는 거룩한 탐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이 얼마나" 될까?

- 예배 "한 번이라도 더 참석하고자, 찬양 한 곡이라도 더 드리고자 탐심을 가진 영혼이 얼마나" 될까?

- 그렇게 "우리는 너무 잘 알면서도, 그릇된 탐심과 꼭 필요한 탐심을 구분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 나아가서 "그릇된 탐심에 빠져 살아감이 당연하게 되면서, 우리 삶이 점점 더 깊은 허무감에 빠지고" 만다.

 

* 삼손은 "하나님의 수태고지를 통해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나실 인으로 지정되어 거룩한 교육까지" 받았다.

- 게다가 "하나님은 삼손에게, 누구에게도 주지 않으셨던 엄청난 괴력, 힘을" 주셨다.

- 그런데 "삼손은 여색에 빠져서, 선민이 이방 여인을 쫓아다니면서, 탐욕에 빠져 몰락하고" 말았다.

- 만일 "삼손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거룩한 탐심이 더 컸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복되었을까?

 

* 그런데 "오늘 우리도 삼손처럼 많은 은혜와 특권을 받았지만, 거룩한 탐심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

- 그렇게 "거룩한 탐심이 줄어가기에, 내 믿음도 능력을 잃고, 교회와 기독교인이 세상의 비판을 받는 것"이다.

- 그러므로 "우리 삶이 허무하지 않으려면, 나부터 거룩한 탐심,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부터 회복해야!" 한다.

- 그렇게 "거룩한 탐심이 회복되면, 내 삶의 모습이 달라지고, 추구하는 비전과 맺는 열매가 달라질 것"이다.

- 사순절인데, "우리가 더욱 거룩한 탐심에 집중해서, 삶의 허무함을 이기고도 남는 승리가 있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