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특새/2024 잠묵사(잠언을 묵상하는 사순절)

2024 사순절 잠묵사(30) - 다툼을 줄이려면.

다솔다윤아빠 2024. 8. 21. 23:06

@ 2024년 사순절 특새(30-230319) 다툼을 줄이려면(잠언 26:20~25). 420(너 성결키 위해)

 

* 어떤 "부부가 서로 성격과 의견이 달라서, 자주 부부싸움을 했고, 마침내 주민의 신고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 그런데 "특이한 것은, 남편이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이" 되었다.

- 이유는 "판사가, 남편이 부부싸움에서 폭력과 폭언으로, 자녀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 최근 "한국과 미국, 어디서나 아이에게 가장 큰 학대는 육체적 학대를 넘어서는 정서적인 학대"이다.

- 어른은 "'살면서 싸울 수도 있지.'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엄청난 정서적 상처가 된다는 것"이다.

 

* 세상 "곳곳에서 전쟁이 발생하지 않은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처럼, 우리 삶에서 다툼도 매일 일어나고" 있다.

- 그런데 "두렵게도, 어떤 종류의 다툼이건, 누구와 갈등을 일으키건, 그 부작용과 상처가 꼭 남게" 된다.

- 물론 "사람마다 시각과 관점이 다 다르기에, 다툼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다툼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 본문 20절은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말씀한다.

- 또한 "본문 21절은,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말씀한다.

 

* 여기서 "다툼, 원어는 '논쟁, 싸움, 불화'를 말하고, 솔로몬은 다툼을 단수가 아닌 복수형 명사로" 사용했다.

- 실제로 "다툼은 혼자 할 수 없고, 누군가 대상이 있고, 동조하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 게다가 "다툼은 말쟁이,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른 사람에 관해 함부로 말하는 자로 인해 발생한다." 말한다.

- 다툼은 "이처럼 미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작게 시작해서 일파만파로 커지는 특징이" 있다.

 

* 이에 "5:9절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말씀한다.

- 사람은 "누구도 다툼을 선하고 행복하다고 하지 않고, 힘들어하고 불편해서, 가능하면 다툼을 피하려고" 한다.

- 그런데도 "죄인인 인간은 작고 사소한 일로 인해서, 다툼에 휘말리고, 그렇게 다툼 가운데" 살아간다.

- 그렇다면 "우리가 다툼을 줄여가는 지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다툼을 줄이려면, 남의 말 하는 악한 습관을 버려야 한다.

 

* 본문 22절은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말씀한다.

- 여기서 "남의 말은, 대화하는 AB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 제3 자인 C에 관한 이야기를" 말한다.

- 이는 "C가 없는데, C에 관한 이야기를 AB가 하는 것이고, 그것도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 문제는 "남의 말 하는 것을 재미있고 즐겁게 여기는 연약함 때문에, 솔로몬은 이를 별식과 같다!" 말했다.

 

* 일반적으로 "별식이란 날마다 먹는 음식이 아니라, 특별한 때, 가끔 먹게 되는 맛있는 음식"이다.

- 따라서 "별식은 평소 먹는 음식보다 더욱 입맛을 당기게 하는데, 이처럼 남의 말 하는 것이, 마치 별식처럼 우리 마음을 빼앗아 간다고, 마치 배가 바다 깊은 곳으로 침몰하는 것과 같다!" 말한다.

- 솔로몬은 "여기서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남의 말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도 문제다!" 말한다.

- 이처럼 "남의 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둘씩 늘어간다면, 당연히 다툼이 커지지!" 않을까?

 

* 일반적으로 "세상의 공동체는 유언비어나 사실이 아닌 가십거리를 유포하면, 나름대로 징계를 할 수" 있다.

-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는 누군가에 관하여 나쁜 말을 퍼뜨리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고, 무례하게 함부로 말하고 다녀도 이를 징계하고 책임을 묻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

- 게다가 "대다수 사람이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가능하면 상대하지 않고, 이를 피하려고" 한다.

- 그렇게 "사랑으로 묶여야 할 교회 공동체가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해 서서히 병들어" 간다.

 

* 불행히도, "그렇게 작은 이견으로 갈라지고 나누어지고, 마침내 다툼과 분쟁, 갈등으로 커지고" 만다.

-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서 다툼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남의 이야기하지 말고, 자기 일이나 잘 해야!" 한다.

-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책망하며, '일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책망했다.

-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직분과 사역 현장에서, 열심히 헌신하면, 남의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 그러므로 "계속 남의 말을 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한가하거나, 게으르거나, 불성실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 심지어 "본인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도 바르게 구분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 7:34절은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여기서 주님의 세 가지 별명을 찾을 수" 있다.

- 주님의 "공생애 때, 사람들은 주님을 먹기를 탐하는 자, 포도주를 즐기는 자,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 불렀다.

- 그렇게 "주님이 비판을 받았는데, 주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일 때마다, 얼마나 주님을 조롱하고" 욕했을까?

 

* 그런데 "주님은 이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오히려 영혼 구원과 복은 전파 사역에 더욱 헌신하며" 사역하셨다.

- 남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일에 더욱 헌신하면서, 이런 공격을 다 이겨내셨던 것"이다.

- 일반적으로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주장"한다.

- 따라서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하기보다, 내게 주어진 일에 먼저 최선을 다함을 더 효율적"이다.

- 셰익스피어가 "친구 집을 방문했는데, 친구가 외출 중이어서, 그 집 하인이 셰익스피어를 거실로" 안내했다.

 

* 그리고 "따뜻한 차와, 지루하지 않도록 책까지 배려해 주었는데, 시간이 가도 친구가 오지!" 않았다.

- 이에 "셰익스피어가 차를 더 달라고 하려고, 부엌에 갔는데, 그 하인이 혼자 양탄자 밑을 청소하고" 있었다.

- 상식적으로 "양탄자 밑은 일부러 들추지 않으면 더러운지 알 수 없는데, 누구도 안 보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열심히 청소하는 하인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훗날 인생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 "혼자 있을 때, 누가 지켜볼 때와 다름없이 행동에 변화가 없는 사람, 한결같은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 살면서 "남이 내게 관하여 말할 수밖에 없기에, 이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 누가 "보든 안 보든, 나부터 하나님 보시기에 항상 신실하고 최선을 다하면, 다툼을 막고 줄일 수" 있다.

- 오늘도 "우리가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인데, 남의 말보다 내 일에 최선을 다해서 다툼을 이기기" 원한다.

 

2. 다툼을 줄이려면, 속과 겉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 본문 24~25절은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말씀한다.

- 여기서 "꾸미고, 이는 '타인이 나를 사실과 다르게 인지하도록 꾸민다. 진짜 정체를 숨긴다.'라는 뜻"이다.

- 솔로몬은 "원수는 이처럼, 입술로는 좋은 척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과 악함을 품는다!" 말한다.

- 특히 "품나니, 문법적으로 미 완료 형 동사를 써서, 속임수를 잠깐이 아니라 계속 품음을 강조"한다.

 

* 마침내 "비록 입술로는 좋은 말을 하고, 부드럽게 말해도, 절대로 그 말을 그대로 믿지 말아야 함을" 도전한다.

- 이를 보면 "인간의 말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가?' 이보다, '어떤 마음으로 말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

- 무엇보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속이 악하다면, 그 말과 선택이 공동체의 화평을 깰 수밖에" 없다.

- 일반적으로 "겉과 속이 다르면, 그런 모습이 밖으로 나타나기에, 더 큰 다툼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

- 사람은 "누구나 믿었던 사람이, 시간이 갈수록,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 실제로 "표리부동한 삶은 나는 물론 주변 모두에게, 심지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사람에게는 "누구나 의무와 책임이 있고, 이에 상응하는 권리가 있는데, 만일 누군가가 의무와 책임은 행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려 한다면, 다툼과 분쟁을 유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 본인은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살아가지 않으면서, 타인은 본인의 주장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 그러나 "정말 성숙한 사람은 권리 주장보다 의무와 책임을 먼저 다하는 삶, 겉과 속이 같은 삶을" 살아간다.

- 사람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 겉과 속이 같은 사람, 당연히 누구를 더 선호하고 교제하려" 하겠는가?

- 주님은 "공생애 마지막 주, 화요일에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다양한 논쟁을 위한 질문을" 받으셨다.

- 구체적으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은가? 부활이 있는가?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가?" 등이었다.

- 문제는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아주 친절하게 궁금한 척하며 주님께 나와서" 물었다.

 

* 그러나 "그들의 속마음은, 주님의 말을 책잡으려고, 시빗거리를 찾으려고, 고발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주님을 시험했지만, 그런데도, 누구도 주님을 이길 수" 없었다.

- 이유는 "표리부동한 유대인과 달리, 주님은 매사에, 답변마다 겉과 속이, 말과 행동이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 여기서 "겉과 속이 일치함은 그만큼 바르게 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판단했다는 증거"이다.

- 무엇보다 "기독교인은 겉과 속이 같음을 넘어, 성령님의 교훈과 내 삶이 항상 일치해야!" 한다.

 

* 제가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많이 쓰는 말 중, 누구나 자신 없게 생각하지만, 꼭 해야 할 영적 명제가" 있다.

- 그 단어는 "신행일치(信行一致)인데, 세상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성숙한 인격의 잣대로 보지만, 기독교인은, 이를 넘어, 반드시 믿는 것과 행동함이 일치해야!" 한다.

- 힘들고 "어려워도, 신행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노력한다면, 절대로 겉과 속이 다름으로 실족하지 않을 것"이다.

- 하지만, "신행일치는 그냥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내가 피 흘리기까지 선한 싸움을 싸워야 가능한 것"이다.

 

* 과거 "한국 교회의 유명 목회자들이, 한경직 목사의 병문안을 위해서, 남한산성을" 방문했다.

- 대화 중 "어떤 목사가, '한 목사님! 모처럼 여러 목회자가 모였는데, 좋은 말씀 한마디 주세요!'" 청했다.

- 그러자 "한경직 목사가 잠시 생각한 후, 간곡한 어조로, '예수 잘 믿으세요!' 말했다고" 한다.

- 당시 "많은 목회자가 그 말을 듣고, 크게 당황했지만, 다시 한번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 우리가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은, '속으로도 겉으로도,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예수를 잘 믿는 것"이다.

- 만일 "마음으로만 예수를 잘 믿는다면, 이는 복음에 대한 동의와 인정이지, 바로 믿는 것이" 아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잘 믿으려면, 신행일치, 내 믿음과 내 언행과 삶이 항상 일치해야!" 한다.

-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기에,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신행일치를 훈련하며 연단해야!" 한다.

- 사순절인데, "우리가 주님을 본받아서, 신행일치를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다툼을 이겨내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