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모음/이재철 목사 성숙자 반

성숙자반(07) - 사도신경.

다솔다윤아빠 2024. 9. 3. 00:12

이재철 목사 성숙자반(07) 사도신경

 

1. 사도신경의 중요성

- 신경(信經)이란 말은 "굳게 믿고 지키려는 생각 또는 신념을 의미"한다.

- 사도신경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기에 그 중요성이 다음과" 같다.

 

사도신경은 "우리 믿음의 핵심 내용이 모두 들어가 있는 소중한 믿음의 고백"이다.

- 내가 "믿는 것이 무엇인지 핵심을 정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이" 된다.

 

사도신경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고백"이다.

- 십계명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사도신경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고백이기에, 그 고백에 대한 인간의 책임, 곧 자신의 고백에 대한 실천의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다.

 

2. 사도신경의 유래

 

사도신경이란 "단어 자체가 시사하듯, 사도들의 신앙고백에서 비롯"되었다.

- 사도신경을 "사도신경으로 부르는 이유는 사도들이 이 신경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도들의 신앙고백과 그들이 전해준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례식 때 "문답형으로 신앙을 고백하게 된 배경을 들 수" 있다.

- 초대교회의 부흥 후 "교회는 핍박과 다른 여러 이유로 세례받은 자들의 배교(背敎)" 일어났다.

- 이에 "초대교회는 세례를 함부로 주지 않고, 그 믿음을 확인 후 세례를 주려고 신앙고백이 필요"했다.

 

사도신경은 "문답형 고백이 자기 고백의 신경으로 발전하여 완성된 것"이다.

- 신앙인 "각자가 표준 신앙고백을 암기해야 했고, 그 내용을 자기 입으로 고백하게" 했다.

- 그리고 "기독교인은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고 싸워야 했기에 사도신경이 필요"했다.

 

3. 사도신경의 발전 과정

 

- 사도신경은 "고대 로마 신조(2세기)~로마 신조(4세기)~공인원문(주 후 750년경) 순으로 발전되었고, 750년에 정해진 공인원문(Forma Recepta)가 현재 로마가톨릭, 성공회, 모든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에서 쓰이고" 있다.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이 발전하기까지 다양한 표현의 변화가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사도신경은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하나님을 구별하기 위해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했다.

사도신경은 "수많은 사람과 이단이 자신을 하나님 아들로 말하여, '그의 아들'이란 말을 첨가"하였다.

사도신경은 "주님께서 참 하나님이자 인간임을 강조하려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에 의하여 나셨고'라는 표현을 첨가"하였다.

사도신경은 "주님의 사후 부활을 강조하려고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죽고 장사 되어'라는 표현을" 더했다.

특히 "한국어 사도신경에는 주님께서 '지옥에 내려가셨으니(Descended into hell)'라는 표현이 없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도신경은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기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을 첨가했다.

사도신경은 "주님의 재림을 강조하기 위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예수'를 강조"하였다.

사도신경은 "교회가 공교회여야 하고, 성도 간 교제를 강조하기에 '거룩한 교회'라는 표현을" 썼다.

사도신경은 "죄 사함과 영생을 강조하기 위해 '죄를 사하여 주심과 몸의 부활을 믿는다!'" 말하고 있다.

 

- 이를 보면, "사도신경은 한 사람 또는 일정 기간에 형성되어 전승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 오히려 "오랜 기간을 거쳐, 당시 이단의 도전에 응전하고, 내용이 일부 보완되고 수정되면서, 우리가 매번 주일예배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으로 완성되게" 되었다.

 

3. 사도신경의 내용

 

3.1. 성부에 관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사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Credo in DEUM PATREM omnipotentem; Creatorem caeli et terrae)

- 사도신경은 "믿음의 고백이기에, '믿는다(Credo).'라는 말로 시작"된다.

(1) 여기서 "Credo(동사의 형태가 1인칭 주어이기에)는 믿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믿는다!"라는 뜻이다.

- 또한 "Credo에서 Cre는 심장, do는 드린다."라는 뜻으로 믿음은 내 심장을 드리는 것임을 교훈"한다.

- 믿는 대상은 "내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믿는다란 "이다.

(2) 이는 "또한, 내가 (전능하신) 그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과 믿음으로 연결"된다.

- 그러므로 "하나님은 전능하신 아버지시고, 천지의 창조주로, 바른 신앙고백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는 삶, 어떤 상황과 고난에도 치우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제공"한다.

 

3.2. 성자에 관하여

 

(1)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Et in JESUM CHRISTUM, Filium ejus unicum, Dominum nostrum)

- 여기서 "우리는 예수가 구주,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 고백한다.

- 믿되 "예수께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심을 믿는다(Filium ejus unicum)라는 고백"이다.

- 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속성과 품성을 모두 100% 가지신 (성자) 하나님"이시다.

- 그러므로 "예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가시적으로 보여주신 하나님 그 자체"이시다.

- 믿되 "예수께서 우리 주님임을 믿는다(Dominum nostrum) 고 고백하면. 이는 내가 그분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다라는 뜻"이다. 특히 "nostrum은 우리를 뜻하는 복수형이기에, 그분을 믿으면 다 형제가 되는 것"이다.

 

(2)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qui concepts est de Spiritu Sancto, natus ex Maria vigine)

- 사도신경은 "예수께서 거룩한 영, 성령 하나님에 의해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이는 "성령에 의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다는 의미"이다.

- 그렇게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동행하심도 기억해야!" 한다.

- 특히 "동정녀 마리아란 표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아닌 인간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셨음을 강조하며, 이는 하나님의 철저한 자기 비하를 상징"한다.

- 이 고백은 "성자 하나님께서 자기 비하로 인간의 삶을 다 경험하셨기에,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나의 사정을 이해하고, 도와주실 수 있다는 의미"이다.

 

(3)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Passus sub Pontio Pilato, crucifixus, mortuus, et sepultus)

- 사도신경을 보면, "독특하게도 예수께서 공생애 중 행하신 이적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

- 이유는 "가장 큰 이적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오심에 있기 때문"이다.

- 사도신경은 "인간의 이름 중 마리아와 빌라도 두 명만 소개하는데, 그 의미가 극히 대조적"이다.

- 실제로 "마리아는 순종으로 존귀한 인간으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저주의 인간이" 되었다.

- 신앙인은 "사도신경을 고백하며, 내가 마리아에게 속했는지? 빌라도에게 속했는지, 묻도록 도전"한다.

- 빌라도의 "이름이 저주받는 이유는 당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책임자였기 때문"이다.

- 궁극적으로 "빌라도는 하나님께 위임받은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것"이다.

- 이는 "주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뿐 아니라, 실제로 죽으셨음을 강조"한다.

- 마침내 "사도신경을 통해 우리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의 사랑이 추상적이고 사변적이지 않고 죽음을 통한 구체적인 생명의 행위였음을 매번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4) 지옥에 내려가시고 (Descendit ad inferna)

- 이는 "현재 로마가톨릭, 영국 성공회, 개혁교회 등이 고백하는 사도신경 안에 빠지지 않고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한글어 사도신경에는 이 표현이 빠져 있었으며, 정확한 원인도 알 수" 없다.

- 중요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온전한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못하였고, 게다가 한국교회는 이 표현을 복원하려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 이는 "예수께서 천상과 천하, 그리고 지옥 이 모든 세계가 그분의 통치 영역에 들어있음을" 말한다.

- 초대교회 "사도신경을 보면, 주님께서 지옥에 있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셨음을" 증거 한다.

- 그러나 "지옥에 있는 영혼들이 다시 구원받을지 구원받지 못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5)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며 (Tertia die resurrexit a mortuis)

- 성경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사흘째가 되는 날 부활하셨다는 표현이" 맞다.

- 주님의 부활은 "완전히 사망하여 싸늘하게 식은 시신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우리가 사망하였다 할지라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믿기에, 우리도 부활할 것을 믿을 수 있게" 된다.

- 그러므로 "우리 육체가 시신이 되어도 우리에게는 시신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계시기에, 여전히 소망이" 있다.

 

(6) 하늘에 오르사 (Ascendit ad caelos)

- 이는 "구원이 땅이 아닌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 그러므로 "신앙인은 항상 땅이 아닌 하늘을 보고 소망 중에 살아가야 마땅" 하다.

 

(7)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sedet ad dexteram Dei Patris omnipotentis)

- 직역하면 "(예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른쪽에 앉아 계시다라는 "이다.

- 원문은 "하나님께서 아버지임을 재강조하지만, 한글 사도신경은 이를 표현하지!" 못했다.

- 여기서 "오른쪽은 동등한 권위를 의미하여, 예수께서 성자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8) 저리로서 산 자와 죽 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inde venturus (est) judicare vivos et mortuos).

- 여기서 "inde 라는 단어는 거기로부터란 뜻으로 주께서 재림하실 하늘로부터 오신다는 뜻"이다.

- 예수는 "재림 시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다(24:30). 하늘 위에서 다시 오실 것이다!" 말씀하셨다.

- 주의 초림이 "구약에서 인용된 그대로 임했기에, 주의 재림도 그대로 임할 것"이다.

- 그러므로 "불신자에게 심판은 영원한 멸망이지만, 신앙인에게 심판은 하나님의 셈하심과 은혜"이다.

- 그러므로 "신앙인은 항상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하나님께서는 항상 상주시고 셈하시는 분임(11:6)을 믿고 살아갈 때, 인정받을 수" 있다.

- 현대 "교회와 기독교인의 문제는 복과 상을 하늘이 아닌 땅에서만 찾고 있음에" 있다.

 

3.3. 성령에 관하여

 

(1) 성령을 믿사오며 (Credo in SPIRITUM SANCTUM)

- 사도신경을 보면, "성부와 성자 성령을 모두 대문자로 기록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결국 "신앙인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동등한 존경과 신앙을 드리며 살아가야!" 한다.

- 여기서 "성령을 믿는다는 것은 성령께 내 심장을 드린다는 뜻으로,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룩한 공회와 (sanctam ecclesiam catholicam)

- 이는 "모든 교회가 보편적(Catholic)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 보편적 교회는 "남녀노소, 지위고하,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한 데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 이처럼 "보편적인 교회를 위하여 교회를 구성하는 신앙인이 우선적으로 보편적이어야!" 한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sanctorum communionem)

- 여기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은 성도가 서로 함께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 마침내 "신앙인은 성령의 도움으로 내 주변의 사람이 나와 다 달라도 그들과 함께할 줄 알아야 함을" 뜻한다.

- 성도의 교통은 "서로 사귀는 것으로, 말씀과 기도, 교제와 봉사를 통해 함께 지경을 넓혀 가는 것"이다.

- 특히 "성도는 성찬을 통하여 주님과 신비스럽게 연합하고, 성도와도 연합할 수 있게" 된다.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remissionem Peccatorum)

- 이는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심을 믿는 것"이다.

- 신앙인은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자각할 때, 용서해 주시는 성령을 더 깊게 알 수" 있다.

 

몸이 다시 사는 것과 (carnis resurrectionem)

- 몸의 "부활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 영과 육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회복되는 구원의 회복"이다.

- , "아담과 하와에게 입혀 주신,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우리 몸이 회복되고 완성"된다.

- 몸의 부활을 "믿는 영혼은 육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살아가야!" 한다.

- 실제로 "우리가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우리 육체를 통하여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 세상은 "우리가 죽은 후, 남아 있는 우리 육체를 보고 우리의 삶을 평가할 것"이다.

 

영원히 사는 것을 (vitam aeternam)

- 이는 "한 마디로 영생을 믿는다,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다는 고백"이다.

- 마침내 "사도신경은 영생이란 시각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겠다는 결단이 포함되어" 있다.

- 우리가 "영생의 시각을 가지면, 세상의 고난이 크지만, 내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결실할 것을 믿을 수" 있다.

 

3.4. 결어 아멘(Amen)

- 아멘은 "'진실입니다. 믿습니다. 이루어질 것을 바랍니다. 동의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아멘은 "사도신경의 고백이 진심으로 믿고 고백한 진실임을 인정하며, 사도신경을 끝맺고" 있다.

 

4. 결론.

 

사도신경을 통한 "신앙고백은 날마다 반복되지만, 그 의미는 날로 깊어지고 새롭게 되어야!" 한다.

더는 "가시적 기적이 아니라 불가시적인 본질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연약한 "인간이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의 바탕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신앙인은 "바로 이 하나님의 말씀에 Credo, 우리 심장과 생명을 드리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