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모음/이재철 목사 성숙자 반

성숙자반(09) - 사랑.

다솔다윤아빠 2024. 9. 3. 00:14

이재철 목사 성숙자반(09) 사랑

 

1. 사랑이 더욱 큰 은사인 이유

- 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나와 타인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기 위함에" 있다.

- 바울은 "'서로 큰 은사를 가지고 있다.' 다투던 고린도 교회 교인에게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해야 하고, 가장 좋은 길을 보이겠다(고전 12:31).' 말씀하며 사랑의 은사를 소개"하였다.

- 그렇다면 "사랑의 은사가 더욱 크고 가장 좋은 길이라!" 소개하였을까?

 

사랑만이 "외적 은사를 내적 은사로 승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모든 외적 은사 - 신유, 능력, 예언, 영 분별, 방언, 통역 - "모두 사랑 안에서 내적 은사로 승화되고 그때부터 우리는 은사를 헌신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랑만이 "성령 하나님의 열매를 결실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는 차이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인격의 변화 여부에" 있다.

- 성령의 "은사는 인격의 변화 없이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변화로 받을 수" 있다.

- 신앙인은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보다, 인격의 변화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인격의 "변화 없이 방언을 받을 수 있지만, 자비와 양선(良善)은 인격의 변화로 주어지는 성령의 열매"이다.

- 인격의 "변화는 이기적인 사고에서 이타적인 사고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 바울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서 사랑을 가장 먼저 언급하여,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는 분명 복수이지만, 열매를 뜻하는 카르포스(καρπος)는 단수형"이다.

- 이는 "아홉 가지 열매가 제각각 다르지 않고, 여덟 가지 열매가 사랑의 다른 형태임을 의미"한다.

 

율법이 "사랑을 통해서 완성되기 때문"이다(13:8-10).

- 사랑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성하는 원동력이고, X형 삶은 사랑이 있어야 완성되는 영적 열매"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고전 13:1).

- 사람이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면 분명 은사를 받은 것이지만, 사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 사람이 "아무리 유능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결국 무가치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에,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께 속함을 자증(自證) 하는 것"이다.

- 기독교인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임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이다.

- 실제로 "인간의 육체는 어떻게 해서든지 서로 도와야 생존할 수 있게 지음을" 받았다.

- 만일 "한 몸에 붙어 있으면서 다른 지체에 해코지한다면 그것은 암 덩어리일 뿐"이다.

- 이유는 "암은 자기밖에 모르고, 자신이 붙어 있는 사람을 죽이고, 마침내 자신도 죽고 말기 때문"이다.

 

사랑은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주신 계명이기에 더욱 큰 은사가" 된다.

- 기독교인의 "증거는 예배와 봉사, 헌금을 드림이 다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에" 있다.

- 이유는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주의 제자 됨을 나타내는 증거라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2. 사랑의 종류와 문자적 의미

- 헬라어로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에로스, 친구 간의 사랑을 말하는 필리아, 가족이나 혈육의 사랑인 스트로게, 무 조건적 사랑인 아가페로 구분"한다.

- 여기서 "에로스, 필리아, 스트로게는 조건적 사랑인 반면에 아가페만이 무 조건적 사랑을 의미"한다.

- 그렇다면 "과연 아가페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사랑은 "기뻐하는 것으로, 누군가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기뻐한다면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상대가 진심으로 잘 되기 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고, 이 진심은 반드시 상대에게 전달"된다.

사랑은 "상대방의 소유 및 생각 계획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 사랑하면 "상대가 나와 달라도 그것을 틀렸다 말하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 우리가 "누군가와 부딪히는 이유는 상대방이 나와 같아지길 원하는 마음 때문"이다.

 

3. 성경(고전 13)이 정의하는 사랑 : 여기서 "사랑은 --- 가 아니다."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관점에서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다.

- 시기는 "그릇된 경쟁의식의 산물이고, 결국은 상대적 우월감과 열등감을 초래"한다.

- 그러므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시기는 사랑을 깨뜨리는 출발점이자 원인으로 작용"한다.

- 동역자 간 "경쟁의식이 귀하지만, 그릇된 경쟁은 열등감과 우월감의 발로 삼기에, 시기가 따를 수밖에" 없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다.

- 자랑은 "누군가 나를 칭찬해 주기 원하는 열망에서 시작되고, 무엇인가를 과장하는 마음"이다.

- 나아가서 "자랑은 나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 문제는 "시기하게 되면, '사람은 누구나 자랑할 수밖에 없다.'라는 " 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는다.

- 사람이 "어떤 일과 과정이 계속 이어지면, 무엇인가를 더 부풀리게 되고, 결국 교만으로 귀결"된다.

- 교만은 "실제의 자기 모습보다 자신을 훨씬 더 높고 큰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

- 무례는 "상대방에게 돌아가야 할 존중과 명예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다.

- 부언하면, "상대방을 이치에 합당하게 대우해 주지 않는 것으로, 무례함은 교만으로부터 비롯"된다.

- 결국 "사랑은 수고한 분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해야 할 분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

- 내게 속한 "모든 것, 기분/감정/몫 등 무엇이든지 내 유익만 일방적으로 구하지 않음이 사랑"이다.

- 실제로 "사랑이 없으면 누구도 안중에 없고 자기 것만 집요하게 구하는 독선에 빠지게" 된다.

 

사랑은 "성내지" 않는다.

- 여기서 "성내는 것은 일상의 분노와 화가 아니라, 갑자기 발생하는 발작적인 분노를" 말한다.

- 자기 것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자신의 것이 침해받으면 발작적인 분노를" 발한다.

- 발작적인 분노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 스스로 날카로운 흉기처럼 되는 것"이다.

- 성경은 "사람이 분노할 수 있지만, 죄를 짓지 말아야 하고, 해가 지도록 분노하지 말아야 하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4:26-27)." 말씀한다.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 악은 "공동선을 해치는 것으로, 사람이 자기만 아는 독선(獨善)이 크기에 악을 추구하는 것"이다.

- 우리가 "사랑한다면 나만이 아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

- 사람이 "불의를 저지르고 기뻐함은 불의를 저지를수록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사람이 "불의를 통해 큰 유익을 누리지만, 훗날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반드시 이를 셈하실 것"이다.

 

- 결국 "시기하면 자랑하게 되고, 자랑하면 자기를 높여 교만하게 되고, 교만하면 누군가에게 돌아갈 명예와 존중을 부정하고, 자기 것만 구하는 독선적 인격이" 된다.

- 그런 사람은 "자기 것을 부정당할 때 발작적으로 분노하고, 공동선을 해치는 악한 길에 누구보다 밝고, 자기 유익을 위해서 불의를 저지르고도" 기뻐한다.

- 결국 "사랑은 시기하지 않음에서 비롯될 수" 있다.

- 여기서 "시기를 뜻하는 헬라어 젤로스(ζηλο)는 열심 또는 열정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 사람이 "열정과 열심, 특히 하나님을 위한 열정이 있을 때, 시기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4. 성경(고전 13)이 정의하는 사랑 : "사랑은 --- 이다."는 적극적 관점에서

 

사랑은 오래 참는다.

- 참음은 "힘이 부쳐서 체념하여 참는 것과 능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데도 참는 것"이다.

- 사람이 "참지 못하면 끝나고, 결코 사랑할 수 없고, 일단 참아야 사랑을 실현할 수" 있다.

 

사랑은 온유하다. - 온유의 "원어적 의미는 '친절하다.'는 뜻으로, 내가 일단 참아야 평상심을 잃지 않을 수 있고,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친절하게 대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 사랑은 "진리 자체로 기뻐할 뿐 아니라, 진리 때문에 그리고 진리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다.

- 이처럼 "기독교인이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이유는 진리를 기뻐하기 때문"이다.

- 신앙인이 "진리 자체를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인해 기뻐할 때 모두를 살릴 수"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다.

- 여기서 "'참는다.'는 말의 원어는 '덮어준다.'는 뜻이 더" 강하다.

- 사랑은 "상대방의 추함과 악함, 허물을 덮어주고, 연약한 자의 지붕이 되어 주는 것"이다.

-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은 그 사람의 허물에 내가 압도당하지 않는 것"이다.

- 패역한 "자식이라도 부모에게 사랑스러운 이유는 부모가 자식의 허물에 압도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다.

- 사랑은 "비록 부족함이 많지만,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귀하신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다.

-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과의 수직적으로 바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란다.

- 이는 "내가 무엇이든 요구하는 바가 이루어질 것을 바란다는 의미가" 아니다.

-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미래를 사랑하여, 밝고 환하게 될 것을 소망하게" 된다.

- 그러므로 "가정에서 자녀들은 부모가 말하는 대로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딘다.

- 여기서 "'견딘다.'라는 말은 '참고, 또 오래 참는다.'는 뜻이 아니라, '상대방 아래에 선다.'라는 "이다.

- 영어의 "'이해하다(understand).'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이다.

 

- 사도 바울은 "사랑의 적극적인 특성을 일곱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 사랑은 "오래 참는 것에서 시작되어 친절하게 되고, 진리로 인해 사랑하게 되고, 허물을 덮어주고, 믿어줄 수 있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그 입장에 서 줄 수" 있다.

- 그러므로 "소극적 사랑은 시기하지 않음에서 시작되지만, 적극적 사랑은 참는 것에서 시작"된다.

 

5. 결론.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하는 것"이다.

- 사랑은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이기에,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적 단어"이다.

 

사랑은 "반드시 공동체의 유익으로 귀결되어야!" 한다.

- 사랑에서 "모두를 위한 유익이 빠지면, 결국 나도 상대방도, 공동체 모두가 넘어질 수" 있다.

 

사랑은 "어떤 경우에도 실패하지" 않는다.

- 내가 "누군가를 주의 사랑으로 사랑했는데, 거부당했다면 이는 내가 아닌 그 사람의 문제"이다.

- 비록 "상대방이 내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나와 주님의 사랑은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사랑은 결코 소멸하지도 않고, 실패하지도" 않는다.

 

사랑의 "동인은 하나님"이시다.

- 사랑은 "인간적인 노력과 결단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셔야 가능"하다.

- 하나님은 "사랑을 발하는 발광체이시고,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 전하는 복사체가 되어야!" 한다.

- 죽어 마땅한 "죄인이 하나님 사랑으로 살았고, 그 사랑을 안 사람만이 사랑의 복사체가 될 수" 있다.

- 신앙인의 삶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해도 항상 사랑의 복사체가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