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2024

창립 39주년 말씀 집회를 기다리며(240908)!

다솔다윤아빠 2024. 10. 16. 05:35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고, 특히 나 자신이 작은 교회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 1:2절에서,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라고 정의합니다. 이를 보면, 교회를 개혁하는 것은 나를 개혁하는 것이고, 교회가 부흥함은 내가 영적으로 부흥함을 뜻합니다. 역설적으로, 내가 나를 영적으로 개혁하지 않고, 내가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면,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가 교회다워질 수 없음은 너무도 자명한 이치입니다.

 

오는 금요일(09.13)부터 주일(09.15)까지, 교회 창립 39주년 말씀 집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마다, 교회 창립과 역사,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언급하는 이유는, 단순히 교회가 장년이 되었음을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고,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교회다워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집회 주제인 '교회! 사명으로 비상하라!' 이는 나부터 집회에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로 열매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번 집회는, 이민 목회 현장에서 목회하는 분이 아닌 신학교 교수로, 이민 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통찰력과 함께 이민 교회의 현실, 문제점, 이에 대한 해결책까지 함께 듣고 도전받을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우리가 이 집회에 얼마나,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바라기는, 말씀 집회에 우선순위를 정하셔서 꼭 집회에 참여해 주시고, 이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참석해 주십시오! 매번 똑같은 자세, 습관적인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결과가 절대로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모함으로, 하나라도 얻고 배우고, 바뀌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십시오! 하나님 주시는 메시지의 은혜와 도전은, 내가 얼마나 사모하고 갈급한가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이어지는 성경공부,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과 연결된 주제입니다. 함께 한 소망 교회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고, 내게 주신 소명과 앞으로 신앙생활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기도하기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한 소망 가족 각자에게 예비하신 은혜를 남김없이 모두 채우시고, 받고 누리고, 적용해서, 열매 맺는 승리하는 집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