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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교역자 청빙에 합력합시다(191103).

교회에서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청소년기에 체험한 신앙이 평생은 물론 대학생이 되어도 세상으로 나가지 않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는 때로 반항적으로 보이지만, 복음을 있는 그대로 가장 순수하게 받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영적 거장이 중고등부 시절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한 소망교회 고등부와 대학부 자녀들을 위한 EM 교역자 청빙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당회가 임명한 인사위원회는 다양한 매체에 EM 교역자 청빙 공고를 게시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교인이 이삭이 리브가를 만난 것처럼(창 24:12), 순적(順適)하게 EM 교역자를 속히 모실 수 있도록 ..

매주 칼럼/2019 2024.06.30

말씀으로 더 가까이(191027)

종교 개혁 전! 브란덴부르크의 알브레히트 대주교는 로마 베드로 성당 건립을 위해 독일에서 봉헌한 헌금의 절반을 착복했습니다. 게다가 테첼 신부는 '면죄부를 사려고 돈을 내는 순간 천국에 가는 길이 열린다!'며 독일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신실한 사제였던 마틴 루터가, 1519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종교 개혁의 봉화가 올랐습니다.   당시 루터의 핵심 사상은 "Ad Fontes(본질로 돌아가자)!"였습니다. 본질은 교회가 세워놓은 전통과 형식보다,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으로 돌아가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비록 종교 개혁 과정 중, 생명을 위협하는 박해도 적지 않았지만, 루터는 본질을..

매주 칼럼/2019 2024.06.30

도전하며 삽시다(191020)

미국 소매상협회가 영업사원의 거래실적과 집념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발표했습니다. 영업사원 48%는 고객에서 단 한 번 구매를 권유하고 포기한다고 합니다. 또한, 영업사원 25%는 두 번 권유 후 포기하고, 15%가 세 번 권유하고 포기합니다. 그런데 오직 12%만 네 번 이상 권유해서, 이들의 영업 실적이 전체의 8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정상은 도전하는 자에게 그 자리를 내어준다고 합니다.   천국을 향한 신앙인의 여정! 신앙생활도 끊임없는 도전의 여정입니다. 신앙생활은 그냥 편하게 하려면 부담이 없고, 그냥 땅 짚고 헤엄치듯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강압적인 기관이 아니라 자원해서 합력하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교회 일에 열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제재를 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

매주 칼럼/2019 2024.06.30

한 번 더 배려함의 능력(191013)

과거 시카고에서 부 교역자로 사역할 때! 담임 목사님은 항상 끈이 없는 구두와 신발을 신으셨습니다. 이유를 듣고, 참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지역은 겨울이 길고 춥지만, 목회자가 심방을 갔다가 나올 때, 항상 문밖까지 나와서 배웅을 합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구두끈을 묶느라고 시간을 지체하면, 교인이 감기 걸릴 수 있고, 추울 것 같아서, 일부러 끈이 없는 신발을 신으셨던 것입니다. 일상에서 한 번 더 교인을 생각하는 배려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향한 배려, 비록 크지 않아도 작은 배려에 마음을 엽니다. 작은 배려는, 구체적으로 한 번 더 상대방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사랑입니다. 안 해도 되는데! 하지 않아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지만, 상대방의 상황과 처지를 한 번 더 생..

매주 칼럼/2019 2024.06.30

온두라스 단기 선교팀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191006)!

"인구수 대비 살인율이 가장 높은 나라, 축구 경기를 계기로 전쟁까지 벌인 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빈곤선(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입 수준) 이하에서 생활하는 나라! 여전히 곳곳에서 조직 폭력, 마약 전쟁, 강도 범죄 등이 제재받지 않고 활개 치는 나라"   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장 먼저 나오는 온두라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입니다. 미국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 긍정적인 모습보다는 부정적 모습이 더 많은 나라, 온두라스! 그런데 어제부터 한소망 선교팀 17명이 그곳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역지 중, 리베라 지역과 에르난데스 지역은 우범지역으로 소문나서! 더더욱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민자의 삶이 바쁘고 분주하지만, 한소망 선교팀은 한 주 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

매주 칼럼/2019 2024.06.30

아는 만큼 더 친밀해집니다(190929).

과거 어떤 주일에 노년의 남성분이 교회에 등록하셔서고, 예배시간에 그분을 성도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예배당 뒤에 있던 성도 한 분이 "어, 아버님!"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알고 보니, 등록하신 분이 교회 집사님의 친아버님이셨던 것입니다. 또 다른 경험이 있는데! 새로 등록한 분의 성함이 특이했는데, 알고 보니, 성도 한 분과 사촌지간이었는데, 무려 20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민자로 이 땅을 살아갈 때, 너무 바쁘고 분주해서 가족과 만남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같은 교회를 섬길 때, 적어도 주일에 한 번은 뵙고 교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같은 교회에 다녀도 서로를 잘 모르고, 눈인사 정도만 하고 지나칠 때가 더 많습니다. 때로 누가 누구와 가족인지 ..

매주 칼럼/2019 2024.06.30

축복하며 삽시다(190922)

사람은 누구나 복을 좋아합니다. 특히 한국인의 복(福)사랑은 생활 곳곳, 이불과 베게, 컵과 수저, 젓가락 등등,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은 인간과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삶의 곳곳에 신령한 복을 주셔야, 우리 실제 삶에서 더 나은 형통함, 더 나은 평안함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축도 전에 교인들에게 특별한 공지를 했습니다. 축도 직전에 우리 한소망 교회 성도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기 위하여! 특별한 축복 문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앞에 계셔서 날마다 바른길 보여 주시기를 원합니다.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곁에 계셔서 날마다 팔로 껴안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

매주 칼럼/2019 2024.06.30

@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09) ▶ 절망을 넘어서 평안으로(마가복음 5:25~34)!

1982년 "7세의 션 버틀리가 뇌암으로 보스턴의 모 병원에서 투병 중에" 있었습니다. 당시 "션은 회생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타자 데이브 스태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이에 "션의 아버지는 스태플턴에게 션을 방문해서 격려해 줄 것을 간곡하게" 청했습니다. 편지를 "받은 스태플턴은 병원을 방문했고, 투병 중인 션에게 근사한 약속을" 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멋진 홈런을 날려 줄게!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아라!"  션은 "자신의 우상을 보고 감격했고, 스태플턴은 다음날 경기에서, 약속대로 홈런을" 쳤습니다. 션은 "병상에서 환호했고, 놀랍게도 5개월 후! 소년의 뇌에 있던 암세포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

@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08) ▶ 체험적 신앙을 가지려면(누가복음 7:11~17).

함께 "길을 가던 세 사람이 뱀을 보았는데, 첫째 사람은 조금 놀랐지만 침착하게 멀리" 피했습니다. 둘째 사람은 "과거 뱀에 물린 상처 때문에, 비명을 치며 줄행랑을" 칩니다. 셋째 사람은 "땅꾼이어서! 뱀의 종류가 무엇인지 보고, 손으로 뱀을" 잡았습니다. 이를 보면 "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은 사람이 겪은 체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을 체험했는가! 이는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삶에서 "성장은 배움과 학습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경험과 체험을 통한 배움이 더" 확실합니다. 이는 "죄인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례로 "교회 마당만 밟는 영혼과 주님을 체험적으로 만난 영혼의 신앙생활이 어떻게" 같겠어요? 말만 "하는 ..

@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07) ▶ 베데스다 못가와 같은 세상이지만(요한복음 5:2~9).

신학생 때! "많은 분이 학생을 신라 시대 골품제도로 구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혼 후 "양가가 모두 목사 가정이면, 신라 최고의 골품인 성골로" 불렀습니다. 만일 "양가 중 한쪽은 목사, 한쪽은 장로 가정이면, 다음 계급인 진골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양가 모두 이도 저도 아니면 육두품으로 불렀는데, 참고로 저는 육두품"입니다. 안타깝게도! "목사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도, 보이지 않는 벽과 차등, 경쟁이 참으로" 큽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벽과 차등은 물론이고, 졸업 후 사역지를 찾는 경쟁도 참으로 치열"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신학교는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신학교는 세상의 축소판이고 세상은 더 극심한 약육강식 경쟁이 벌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