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 257

대림절!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221127)

대림절!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우리 삶에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가오지 않은 일에 대한 기다림이 항상 있습니다. 어떤 일을 고대하고 기다릴 경우, 조바심과 초조함이 있을 수 있지만, 참되고 가치 있는 일을 기다린다면, 우리 삶에 기쁨과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 절기 중, 대림절은 성탄 전 4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믿음과 사모함으로 기다리는 절기이기에, 예전 색도 기다림을 의미하는 보라색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절기를 보면,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 중, 밤이 가장 길고 어두움이 가장 깊은 동지(冬至, 2022년은 12월 21일)가 있습니다. 대림절은 동지(冬至)처럼 어둡고 힘든 세상, 긴 삶의 터널을 지나,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소망하며, 내 믿음과 삶을 다시..

매주 칼럼/2022 2024.07.14

전천후(全天候) 감사를 소망하며(221120).

전천후(全天候) 감사를 소망하며   한국의 어떤 병원 입구에 이런 글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고독하고 외로운 것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깨지기 때문입니다.몸이 늙어서 허무함과 아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불의와 부정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살아감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밤에 잠 못 이루고 뒤척임에 감사합니다. 병들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더욱 감사합니다...

매주 칼럼/2022 2024.07.14

일상에서 버려지는 소중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221113)?

일상에서 버려지는 소중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에서, 한 해에 1억 5,200만 톤의 음식물이 버려지는데, 그 절반 이상이 가정과 식당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유제품인 달걀과 우유가 가장 많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만일 미국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환경과 기후, 식량난까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병이어 사건 후, 요 6:12 절에서, 남은 음식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이를 보면, 하나님도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만이 아니라, 소중한 시간을 바르게 활용하지 못해서 버리는 ..

매주 칼럼/2022 2024.07.14

평범함이 은혜임을 아세요(221106)?

평범함이 은혜임을 아세요?   목회자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손자와 손녀 자랑을 하는 조부모의 표정처럼 행복한 표정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한 번도 손자 손녀 자랑을 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짜증을 내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항상 '목사님! 우리 애가 특별해요!' 이런 표현을 듣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그렇게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데도, 조부모는 자기 손자가 특별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보면, 사람은 누구에게나 평범한 것보다 특별한 것, 남에게 없는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음을 절감합니다. 그러나 마치 해 아래 새것이 없듯이(전 1:9), 내 눈에 특별해 보여도 사실은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모습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별함도 중요하지만, 평범함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신실함이 필..

매주 칼럼/2022 2024.07.13

Ad Fontes(본질로 돌아가자, 221030)!

Ad Fontes(본질로 돌아가자)!  독일 브란덴부르크 알프레히드(Albrecht) 대주교는, 1506년부터, 로마의 베드로 성당 건립을 위한 성도들의 헌금 중 절반을 착복했습니다. 또한, 수도사 테첼(J. Tezel)은 면죄부를 사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선전하며 독일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당시 본질을 잃어버린 로마가톨릭의 행태는 상식적인 선을 넘었기에,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화)에 비텐베르그 교회 출입문에 95개 조항 반박문을 게시하면서, 교회의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루터는 다른 무엇보다, 로마가톨릭 교회가 잃어버린 영적 본질, 교회의 본질을 찾기를 원하며 95개 조항 반박문을 게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가톨릭이 본질 회복을 거부했기에, 루터는 여러 동역자와 함께 교회 개혁이 종..

매주 칼럼/2022 2024.07.13

성경 속 유대인의 삶을 공부하려는 이유(221023)!

성경 속 유대인의 삶을 공부하려는 이유!   성경은 영생과 구원의 책이지만, 그 깊은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성경이 왜 그리고 어떤 의도로 기록되었는지, 그 배경이 되는 유대인의 삶과 정황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성경이 기록된 배경과 정황을 바로 알고, 그 내용을 오늘 우리 삶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단과 사이비 집단은 성경이 기록된 삶의 정황과 배경이 출발점이 아니라, 오늘의 정황과 자기들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하여 이용합니다. 그렇게 오늘의 관점과 정황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성경의 진의(眞意)보다, 성경의 내용을 곡해하고, 잘못 해석하여 많은 문제점을 만들어갈 수밖에 ..

매주 칼럼/2022 2024.07.13

Third Thirty를 응원하는 엘림 사랑 잔치(221016).

Third Thirty를 응원하는 엘림 사랑 잔치  최근 우리는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이 과거보다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우리 인생을, First Thirty, 출생 후 30년은 배우며 미숙함을 채워가는 시기로, Second Thirty, 30~60세는 먹고 살기 위해,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분주하게 살아가는 시기로, 끝으로 Third Thirty 60~90세는 그동안 살아온 삶의 경험과 연륜으로 가정과 공동체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로 구분했습니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족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교훈합니다. 여기서 이름을 남김은 삶의 열매를 남기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삶의 열매는 First & ..

매주 칼럼/2022 2024.07.13

서로를 얼마나 아세요(221009)?

서로를 얼마나 아세요?   얼마 전, 30~40대로 구성된 두 구역의 연합 구역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놀랍게도, 각자 오랜 기간을 함께 같은 교회를 다녔지만, 서로 누가 누군지를 몰랐습니다. 그저 조금 안면이 있을 뿐, 대화한 적도 없고, 인사를 나눈 적도 없었습니다. 많은 교회가 이처럼 한 하나님, 한 교회를 섬기면서, 바쁘고 분주해서, 먼저 다가가기가 어색해서, 필요하지 않아서, 다양한 핑계와 변명으로 서로에게 무관심한 채 신앙생활 하는 것이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주의 백성인 우리를 지체라고 말하며, 한 지체가 아프고 기쁘면 함께 아프고 기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지체됨을 점점 잃어가기에,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야 세상의 영적 도전과 공격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기..

매주 칼럼/2022 2024.07.13

재미와 흥미만 추구함이 주는 위험함(221002).

재미와 흥미만 추구함이 주는 위험함   지난 제74회 에미상 수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4개 부분에 후보로 올랐고, 6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국의 문화적 역량이 커지면서 K-Pop, K-Drama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한국 드라마가 재미와 흥미만 추구해서, 자연스럽게 특정 단체와 기업, 종교까지도 서슴지 않고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 제작 방향이 흥미와 재미, 자극적인 이유는, 그만큼 시청자가 흥미와 재미,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재미와 흥미, 자극적인 것을 추구함이 마침내 우리와 자녀들의 삶에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부터 바른 분별력을 가지..

매주 칼럼/2022 2024.07.13

간절한 중보기도로 동역해 주십시오(220925)!

간절한 중보기도로 동역해 주십시오!   6.26 전쟁 때, 어떤 부모가 '매일 새벽 5시에 너를 위해 기도할테니 안전하게 잘 다녀와라!' 격려하며 아들을 군에 보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새벽에 보초를 서는 중, 시간을 보니 5시여서, 자신을 위해 중보기도 할 부모님을 생각하며, 자신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순간, '탕!' 총소리가 정적을 깼습니다. 알고 보니, 만일 아들이 그 시간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총에 사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중보기도는 살리고, 세우고, 눈과 귀를 열어주고, 새로운 계획을 깨닫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문제는 중보기도가 이처럼 능력이 있지만, 수많은 기독교인 중, 중보기도의 능력을 깊이 체험하고 살아가는 영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한소망 교회 성..

매주 칼럼/2022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