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칼럼 257

친절은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윤활유입니다(220918).

친절은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윤활유입니다.   고단한 이민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주일 예배에 참석했을 때, 친절과 따뜻함으로 영접받으면, 그 기쁨과 푸근함이 한 주간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누구나 친절이 귀함을 알고, 친절을 원하면서, 나는 친절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심지어 친절하면, 내가 을(乙)이 된 것 같고, 무엇인가 아쉽고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황금률(마 7:;12절)에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말씀합니다. 교회에서 친절은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배가 은혜롭게 만들어가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반드시 친절해야 하고, 친절을 배워야 하고, 친절을 실천하며 ..

매주 칼럼/2022 2024.07.13

형님 먼저! 아우 먼저(220911)!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지난 1975년 한국의 모 라면 회사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 문구는 고려 시대 충남 예산에 살았던 이성만, 이순형 형제의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함께 벼를 추수한 후, 형은 갓 결혼한 동생이 물질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여 자기 볏짚을 몰래 동생 집에 옮겨놓았습니다. 이어서 동생도 형의 가족이 많아서 쌀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서 몰래 형 집에 볏짚을 옮겨놓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충남 예산에는 이들을 기념하는 비석이 있어서, 가족과 가족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주의 백성이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는 삶, 형님 먼저, 아우 먼저의 삶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회 창립 37주년..

매주 칼럼/2022 2024.07.13

행복한 성도, 멋진 교회(220904)

행복한 성도, 멋진 교회   한 소망 교회는 1985년 9월 15일, 오후 4시, 김용주 목사님과 38명의 성도가 Grace Lutheran Church(1200 River Rd, Teaneck, NJ 07666)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침도 적지 않았지만, 올해 37주년 창립기념 주일을 맞으며, 허봉기 목사(찬양교회 은퇴 목사)를 강사로 '행복한 성도, 멋진 교회'라는 제목으로 기념 집회를 엽니다. 생각할수록,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임마누엘 하여 주실 것을 믿기에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바라기는 37주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번 소중한 집회를 통하여 교회와 우리 각자가 더욱 반석 위에 서기를 원하며, 세 가지 태도로 집회를..

매주 칼럼/2022 2024.07.13

복된 날! 축복하고 사랑으로 격려합시다(220828).

복된 날! 축복하고 사랑으로 격려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축복과 격려, 인정받으며 살아가기 원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축복과 격려는 내가 받고 싶다고, 억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축복과 격려, 인정받음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셔야 풍성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심으로 축복과 격려, 인정받기 원한다면, 나부터 주변 사람을 축복하고 격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축복과 격려는 언제나 내가 베푼 만큼 부메랑 되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22년 8월 마지막 주일인데, 교회학교 졸업식, 정기 당회 그리고 찬양 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서 바쁘고 분주한 하루지만,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기에 꼭 축복하고 격려해야 할 일이 있어서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

매주 칼럼/2022 2024.07.13

나를 영적으로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220821).

나를 영적으로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1982년 미국의 저명한 범죄학자인 조지 캘링이 깨진 유리창 법칙(Broken Window Theory)을 소개했습니다. 불량배가 가게 유리창을 깨고 도망갔습니다. 이에 주인은 평소에도 불량배가 종종 유리창을 깨기에, 갈아 끼우지 않고, 깨진 유리 위에 종이를 덧붙여 놓았습니다. 얼마 후, 그 가게 앞에 쓰레기가 쌓였습니다. 얼마 후, 벽에 낙서가 생겨났고, 더 많은 불량배가 모였고, 불량배 간의 다툼으로 마침내 우범지대가 되어서 도저히 가게를 운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한 결과 가게 전체를 버렸다는 이론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해 보이는 문제를 방치해서 넘어지고 실족할 때가 ..

매주 칼럼/2022 2024.07.13

같은 달에 일어난 광복절과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220814)!

같은 달에 일어난 광복절과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  올해는 하나님 은혜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에서 자유를 찾은 지, 77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정부는 1949년 10월 1일, 광복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전국적인 경축행사를 거행하고, 공공기관과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아 기념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광복절은 기억하지만, 광복절을 있게 만든 경술국치일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한일 병합 조약을 통해, 국권을 잃고 일본의 식민지가 된 시점을 알리는 치욕적인 날입니다. 분명한 것은 경술국치일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광복절을 지킬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 역사에서, 같은 달인 8월에 이처럼 광복절과 경술국치일이 함께 있는지, 그 의미..

매주 칼럼/2022 2024.07.13

지금은 인내와 협조가 조금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220807).

지금은 인내와 협조가 조금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8월 5일(금) 오전 11:28분 현재, 코로나-19 피해를 보면, 세계적으로 무려 586,236,206명이 감염되었고, 6,433,427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그 피해가 가장 큰데, 무려 93,739,666명이 감염되었고, 1,057,81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 내 교통사고 사망자와 총기 사고 사망자 수치를 훨씬 상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의 위협이 줄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뉴저지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500~3,000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특히 Bergen County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고, 실제로 우리 교인 중 다..

매주 칼럼/2022 2024.07.13

나로 인해 하나님 이름이 높아져야 합니다(220731).

나로 인해 하나님 이름이 높아져야 합니다.   지난 주초부터 신학교 동기 단톡방에 수백 개의 축하 글이 올랐습니다. 이유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영웅인 김연아 선수의 결혼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김연아 선수 결혼 소식이 큰 화제인데, 시아버지 되는 고경수 목사(대구 평화 교회 담임)가 저와 신학교 동기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명한 며느리를 얻어서, 고경수 목사는 순식간에 동기 방에서 스타가 되었고, 축하 글로 도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며느리가 유명하니 시아버지도 유명하게 됨을 절감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백성인 우리가 신실하면 우리 하나님의 이름도 크게 높아지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그 이름이 높아지려면, 우리 각자가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매주 칼럼/2022 2024.07.12

2022년 장학 주일을 준비하며(220724)

2022년 장학 주일을 준비하며   한 소망 교회 5대 비전 중, 첫 번째가 '후세대들을 시대의 리더로 길러내는 교회'입니다. 살펴보면 후세대가 있다면 선(先) 세대도 있다는 것이고, 선(先) 세대는 후세대를 길러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뜻합니다. 선(先) 세대는 이처럼 후세대를 기독교 믿음으로 길러내어 이 시대를 이끌어가도록 돕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처럼 소중한 비전은 절대로 말로만 되지 않고, 선(先) 세대의 믿음과 결단, 실제적 헌신으로만 가능합니다. 특히 오늘과 다음 주일은 2022년 장학 주일을 준비하며 정성과 기도로 헌금을 드리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합력하여 장학 헌금으로 후세대를 기르려면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장학 헌금을 드리는 동시에, 우리 후세대를 향한 관심이 계..

매주 칼럼/2022 2024.07.12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220717).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을 주시며,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바르고 신실하게 사용하라고 도전하십니다. 그런데, 이는 물질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신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도 하루에 25시간을 살 수 없기에,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헛되게 허송세월하며 낭비하지 말고, 바르게 선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주신 시간에서 하나님을 위한 시간, 나를 위한 시간, 이웃을 위한 시간의 비율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정해진 시간을 활용해야, 이 땅은 물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지, 그 방법을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먼저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삶을 계획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같은 시..

매주 칼럼/2022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