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116

히브리서 묵상(15) - 미쁜 삶, 인정받는 삶.

@ 히브리서 묵상(15-220522) ▶ 미쁜 삶, 인정받는 삶(히 10:19~25).   한국은 "국회의원을 풍자한 유머가 많은데, 두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어떤 "취객이 벽에 붙은 국회의원 선거용 포스터를 보고, 경찰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붙어있는 사람들은 무슨 나쁜 짓을 했죠?" 경찰이 "'이는 범죄자 사진이 아니라 선거용 포스터예요!' 말하자, 취객이 이렇게" 답했답니다. "아! 앞으로 나쁜 짓을 할 놈들이군요!" 한강에 "국회의원과 여성이 빠졌는데, 구조대원이 국회의원을 먼저 건져내자, 이를 본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국회의원만 건지면 여성은 어떻게?" 이에 "구조대원이, 국회의원을 그대로 두면 한강이 오염돼서!" 답했답니다. 씁쓸하지만 "국회의원이 세상에 신뢰를 주었다면, 어떻게..

히브리서 묵상(14) - 인간이 연약하고 무능하기에.

@ 히브리서 묵상(14-220515) ▶ 인간이 연약하고 무능하기에(히 9:23~28).  1990년 초 "이재철 목사의 차남이 강남 YMCA 빌딩에서 추락하여, 피투성이가 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당시 "아이는 턱뼈가 골절되고 위아래 입술이 찢어졌지만, 너무 어려서 마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청년 둘과 목사님은 아이의 머리를 피멍이 들도록 꽉 붙잡아야 했고, 의사가 맨살을 꿰맬 때마다 아이가 '살려줘! 아파! 아빠!' 소리쳤지만, 목사님은 그저 '조금만! 이제 다 되었어!' 눈물로 아이에게 호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훗날 "이재철 목사는 '새 신자반'에서, 그때가 내 일평생 가장 무기력한 시간이었다." 한탄했습니다. 첨단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히브리서 묵상(13) - 눈높이 사랑을 주셨기에.

@ 히브리서 묵상(13-220410) ▶ 눈높이 사랑을 주셨기에(히 9:11~15).  박물관에서 "한 남성이 쪼그려 앉아서 작품을 보자, 수위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남성은 "'내일이면 알 수 있다!' 답하고, 다음 날, 유치원 아이들을 인솔하여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수위는 "그 남성이 쪼그려 앉아서 아이들에게 작품을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전날에 가졌던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는 "눈높이 교육을 처음 주장한 미국의 교육학자 조지 피버디 일화로, 피버디는 눈높이 교육의 세 가지 요소를 이렇게" 말합니다.   "수식어를 많이 쓰지 말고 짧게 말하라. 어려운 용어를 쓰지 말라. 한 번에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 요 1: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예수..

히브리서 묵상(12) - 죄를 용서받았기에.

@ 히브리서 묵상(12-220327) ▶ 죄를 용서받았기에(히 8:5~12).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십자가형은, 로마제국에서 가장 끔찍하고 악명 높은 형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는 다른 형벌이 아니라, 왜 굳이 그렇게 잔인한 십자가 형벌을 받아야!" 했을까요? 이에 "이재철 목사의 책 '새 신자반'은 주님의 십자가가 주는 죄 사함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님께서 가시관을 쓰심은 내 머리로 지은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함이다. 주님께서 로마 병정의 채찍에 가슴을 맞으심은 우리 마음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다."   "주님 손에 못이 박힘은 내 손이 범한 죄를, 두 발에 피 흘리심은 가서는 안 될 곳에 갔던 내 발의 죄를, 주님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를 쏟으심은 인간의 모든 죄를 씻어주기 위함이..

히브리서 묵상(11) - 가장 든든한 주인이 계시기에.

@ 히브리서 묵상(11-220320) ▶ 가장 든든한 주인이 계시기에(히 7:22~28).   과거 "여행 중, 기내 복도에서 밝게 웃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어떤 여자아이를 보았는데, 아이의 재롱과 행동이 지루한 여행길에 작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명랑하던 아이가, 갑자기 기류로 비행기가 흔들리자, 쏜살같이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광경을 보면서, 제가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류로 비행기가 흔들리듯,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에서, 내가 달려가서 안길 품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사람 "인(人)자는, 인간은 홀로 서 있을 수 없고, 타인을 의지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인간이 "이처럼 누군가를 의지해야 한다면, 과연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여..

히브리서 묵상(10) - 하나님 주시는 더 좋은 것이 있기에.

@ 히브리서 묵상(10-220313) ▶ 하나님 주시는 더 좋은 것이 있기에(히 6:9~12).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전, 무려 270만의 동독인이 자유를 찾아 서독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런데 "호르스트 카스너 목사는 지인들의 만류가 컸지만,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6주 된 딸을 데리고, 오히려 동독에 정착"했습니다. 이유는 "당시 서독은 많은 목사가 있었지만, 동독은 복음을 전할 사역자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상황이 "열악했지만, 어린 딸이 믿음으로 잘 성장하여서, 훗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되었습니다.   메르켈은 "총리를 네 번 연임한 최장수 총리로서, 지금도 크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서독으로 향했지만, 카스너 목사는 말씀에 순..

히브리서 묵상(09) - 선한 열매와 불살라지는 열매.

@ 히브리서 묵상(09-220306) ▶ 선한 열매와 불살라지는 열매(히 6:1~8).   조선 시대에 "박상길이란 나이 지긋한 백정이 푸줏간을 운영했는데, 양반 두 명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당시 "사회적 편견이 커서, 한 명이 '얘, 상길아 고기 한 근 썰어 가지고 오너라.' 하대하며 말했고, 다른 양반은 '여보게, 박 서방, 고기 한 근만 썰어주시게.' 점잖게 요청을" 했습니다. 조금 후 "하대한 양반이 보니, 같은 한 근인데, 자신이 받은 고기가 너무 적어서 '이 사람 고기는 왜 이렇게 많아!' 호통치자, 박상길이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손님 고기는 상길이란 놈이 썰었고, 저분 고기는 박 서방이 썰어서요!" 선한 "답변은 선한 말에서 나오고, 거친 답변은 거친 말에서 나오듯, 삶의 열매는 ..

히브리서 묵상(08) - 이전과 달라져야 합니다.

@ 히브리서 묵상(08-220227) ▶ 이전과 달라져야 합니다(히 5:7~14).   성경에 "등장하는 사울과 마가 요한을 살펴보면, 공통점과 함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사울과 마가 요한이, 성경에 처음 등장할 때와 비교하여 시간이 갈수록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차이점은, 처음과 달라졌는데, 그 달라짐의 방향이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사울은 "처음에 하나님의 영이 임했을 때, 겸손하고 신실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순종과 이기심, 시기와 질투에 빠져 마음대로 살았고, 신접한 여인까지" 찾았습니다.   반면에 "마가 요한은 처음에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한 사역에서 중도 포기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실하게 달라져서 마가복음을" 남겼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 똑같은 모습으로 살..

히브리서 묵상(07) - 예수를 굳게 잡을지어다.

@ 히브리서 묵상(07-220220) ▶ 예수를 굳게 잡을지어다(히 4:12~16).   지난 "2011-07-05, 서울 광진구 소재 39층 테크노마트 빌딩이 10여 분간 심하게 흔들려서, 건물 내 모든 사람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3일간 안전 검사를 마친 후, 지반침하, 구조파손, 공진현상 중 하나가 원인일 것이다!"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경제적 피해가 커지자, 어쩔 수 없이 다시 건물의 문을" 열었습니다. 문제는 "그 후에 이 건물을 찾는 사람의 불안감이 얼마나" 컸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원인 규명도 되지 않고, 심하게 흔들렸던 고층 빌딩을" 방문하겠어요? 계 3:16절은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

히브리서 묵상(06) - 내 신앙이 완고하지 않으려면.

@ 히브리서 묵상(06-220213) ▶ 내 신앙이 완고하지 않으려면(히 3:15~4:2).  어떤 "청년이 밤늦게 귀가하는데, 우물에 도깨비불이 있다며, 온 동네가 떠들썩"했습니다. 청년이 "우물 안을 보니, 정말 두 개의 파란불이 깜빡였고, 알고 보니 고양이가 우물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에 "청년이 고양이를 구하려고 별별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고양이는 계속 이를 거부하며 거칠게 반항만" 했습니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고양이가 죽을 수밖에 없었기에, 청년은 나무로 고양이를 때려 실신시킨 후, 겨우 뜰채로 고양이를" 구해냈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도 우물에 빠진 고양이처럼, 주께서 많은 은혜를 주셔도 이를 받기보다 오히려 완고하게 거부할 때가 더" 많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은혜가 크고 깊지만..